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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사고현장 찾은 LG 구광모..."사업장 안전대책 마련하겠다"

 

[FETV=김현호 기자] LG화학 현장에서 연이은 사고가 발생하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안전관리를 위해 직접 팔소매를 걷고 나섰다. 구 회장이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기는 LG전자 서초 R&D 캠퍼스내 디자인경영센터 방문이후 3개월만이다.

 

구광모 회장은 20일, 폭발사고가 발생한 충남 서산시 대산공장 LG화학 촉매센터를 헬기를 이용해 직접 방문했다. 구 회장은 “잇따른 안전 환경 사고에 대해 모든 경영진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처럼 구 회장이 직접 사고 현장을 찾아 근본적 대책을 주문하고 나선 것은 회장 취임이후 처음이다. 그룹 차원에서 이번 안전사고에 대한 강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사고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는 데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구 회장의 의지도 담겻다는 분석도 있다. 

 

19일 LG화학 촉매센터 촉매포장실에서 폭발사고로 인한 화재가 발생,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앞선 7일에는 LG화학 인도 LG폴리머스 공장에서 가스누출 사고가 발생해 어린이 3명을 포함한 12명이 사망했고 수백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구 회장은 국내외 사업장에서 연이은 사고가 발생하자 피해자 및 가족들에 대한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하고 염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진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고 구 회장은 질책했다. 

 

구 회장은 "안전환경은 사업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당연히 지켜야 할 기본중이 기본"이라며 "CEO들이 실질적인 책임자가 돼 안전환경을 경영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도 높게 주문했다.

 

또 "경영실적이 나빠져서가 아니라 안전환경, 품질사고 등 위기관리를 실패했을 때 기업은 한순간에 몰락하는 것"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사실 구 회장의 이번에 대산공장을 찾은 것은 지난 2월 이후 3개월만의 현장 방문이다. 구 회장은지난 2월 LG전자 서초 R&D 캠퍼스내 디자인경영센터를 방문, 출시 예정인 제품 디자인을 직접 챙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