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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김윤섭의 유통브리핑] 경찰,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등 수사 착수 外

 

[FETV=김윤섭 기자] ◆ "갑질에서 경쟁사 비방까지"..경찰,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등 수사 착수

 

대리점갑질 논란으로 향후 5년간 영업이익의 일부를 공유하는 등 대리점과의 상생경영을 약속한 남양유업이 한켠에선 경쟁사를 비방하려는 목적으로 홍보대행사를 동원해 조직적으로 댓글을 게시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홍원식(70) 남양유업 회장 등 7명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지난해 초 홍보대행사를 동원해 온라인 맘카페 등에 경쟁업체인 A사를 비방하는 내용의 글과 댓글을 지속해서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수의 맘카페에 'A업체에 원유를 납품하는 목장 근처에 원전이 있는데 방사능 유출 영향이 있는 것 아니냐'는 글이 반복적으로 올라오자 경쟁업체 측은 해당 글을 올린 아이디 4개를 특정해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해 4월 홍보대행사를 압수수색해 해당 글을 게시한 아이디 50여개를 확보했다. 앞서 남양유업은 2009년과 2013년에도 인터넷에 경쟁사 비방글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바 있다. 남양유업의 이번 비방글 게시가 더욱 안타까운 것은 대리점 갑질 논란 이후 대리점과의 상생경영에 나설 것을 밝힌 날 드러났기 때문이다. 남양유업은 6일 남양유업의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 관련 동의의결 신청이 지난 4월 29일 공정거래위원회 전원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 되면서 이익 공유, 대리점 단체 구성권 보장 등을 포함한 시정방안을 실행에 옮기겠다고 밝혔다.

 

◆ CJ ENM, 1분기 영업이익 397억원 기록...전년비 56.9%↓

 

CJ ENM은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연결기준 2020년 1분기 매출액이 8108억원, 영업이익은 39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6.6%, 영업이익은 56.9% 감소한 수준이다. CJ ENM은 1분기 코로나19 및 전통적인 광고시장 비수기라는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콘텐츠 및 커머스 사업에 걸쳐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사업 역량을 확대했다. 특히, 영화 부가판권 매출(111%), 티빙 유료가입자수(79%), 음반·음원 매출(47%) 등 디지털 및 언택트(Untact) 관련 매출이 상승했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TV광고 매출, 영화 극장 매출 등은 감소했다. 미디어 부문은 <사랑의 불시착>, <슬기로운 의사생활>, <방법> 등 주요 콘텐츠의 시청률 및 화제성에 힘입어, 매출액 3408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주요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125.6%)와 티빙 유료가입자수(79%)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성장했다. 2분기에는 <삼시세끼 어촌편 5>, <오 마이 베이비> 등 프리미엄 IP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TV·디지털 통합 광고 상품 등 광고 재원 다각화를 통해 사업 기반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 애경산업, 1분기 영업이익 126억원...전년 45% ‘감소’

 

애경산업은 연결재무제표기준 2020년 1분기 매출액 1604억원, 영업이익 126억원, 당기순이익 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10.3%, 영업이익 45.3%, 당기순이익 50.3% 감소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 화장품사업의 실적이 감소했으며 생활용품사업은 브랜드 투자와 시장 대응으로 실적이 증가했다. 생활용품사업은 매출액 956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7.3%, 17% 성장했다. 생활용품사업은 지속적인 디지털 채널 강화를 통해 디지털 채널의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했다. 섬유유연제 브랜드 ‘르샤트라’와 올해 1월 홈쇼핑 채널에 출시한 ‘살롱드마지 앰플 트리트먼트’의 매출 호조로 실적이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 출시한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 급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화장품사업은 매출액 648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27.8%, 61.8%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면세 시장 위축 및 색조 화장품 수요 감소로 면세점·홈쇼핑 등 주요 채널의 실적이 하락했으며 글로벌 주요 시장인 중국 시장의 위축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 편의점서 카스 맥주 사먹기 어렵다는 데...왜?

 

때이른 더위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맥주 수요가 크게 늘면서 당분가 편의점에서 카스 맥주 구입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은 전국 모든 점포에서 카스 맥주의 발주를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GS25와 CU도 재고 여부에 따라 선별적으로 발주 수량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주가 중단된 품목은 카스 355ml캔 제품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공급이 어려워지면서 일시적으로 발주를 중단했으며 다음주 초면 정상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니스톱 관계자는 “지난 4일부터 발주를 중단한 상태며 발주 재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인한 모임 증가와 급격히 더워진 날씨 때문에 맥주 수요가 급증하면서 일시적으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 하이트진로, 법인형 엔젤투자자로 첫 스타트업 투자 단행..."신성장동력 확보"

 

하이트진로가 법인형 엔젤투자자로 선정된 이후, 첫 스타트업 투자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아빠컴퍼니’에 대한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라이프스타일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상하던 하이트진로는 HMR(가정간편식) 시장이 확대와 O2O서비스 성장 가속화에 주목, 전국 맛집 대표 메뉴를 반조리 형태로 판매하는 아빠컴퍼니의 ‘요리버리’ 서비스의 사업성과 성장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하이트진로는 2018년 주류업계 최초로 스타트업 컴퍼니빌더 ‘더벤처스’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서초동 본사 사옥에 공유 오피스 ‘뉴블록’을 개설해 다양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0월에는 국내 영리기업 최초로 법인형 엔젤투자자로 선정된 이후,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일조하고자 유망한 스타트업 발굴과 함께, 관련 기관들과의 파트너십 강화에 힘써오고 있다.

 

◆ NHN, 주1회 리모트 워크 방식의 ‘수요 오피스’ 시범 도입

 

NHN은 매주 수요일에 원하는 공간에서 일할 수 있는 ‘수요 오피스’를 시범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NHN은 74일간의 장기간 재택근무를 마치고 11일부터 정상근무 체제로 전환한다. 코로나19 확산 직후인 2월 27일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전사 재택근무’를 발 빠르게 도입하고, 3월 중순부터는 주2회 자율적으로 출근하는 ‘완화된 재택근무’를 선보이며 새로운 근무 방식들을 실험해왔다.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 ‘TOAST’와 협업 플랫폼 ‘TOAST Workplace Dooray!’로 인한 스마트 워크(Smart Work) 환경이 구현돼있어 다양한 시도가 가능했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88%가 그 동안의 재택근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7%는 사무실에서 일할 때보다 집중력과 업무 속도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NHN은 정상근무 전환 후에도 일하는 방식의 실험을 이어간다. 5월 13일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집, 카페, 공유오피스 등 원하는 장소에서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수요 오피스’를 업계 최초로 시행할 방침이다.

 

◆ 신세계푸드, 9개월만 ‘노브랜드 버거’ 30호점 돌파

 

신세계푸드가 서울 을지로4가에 노브랜드 버거 매장을 열면서 출시 9개월만에 30호점을 돌파했다. 신세계푸드는 서울 중구 을지로4가 을지트윈타워 1층에 117㎡(35평)규모로 노브랜드 버거 을지로4가역점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브랜드 론칭과 함께 첫 매장인홍대점을 연지 9개월 만에 매장 30개를 돌파한 것이다. 경기불황에 따른 소비침체에도 불구하고 노브랜드 버거가 론칭 9개월만에 30호점을 돌파한 비결은 뛰어난 맛과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이 꼽힌다.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 론칭에 앞서 맛, 품질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연구개발에 집중했다. 약 20여명의 셰프들이 3년간 햄버거의 식감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감칠맛을 내기 위한 최적의 식재료와 조리방법을 찾아 테스트 했다.특히 2017년 신세계푸드가 평창동계올림픽 선수촌 케이터링을 맡으면서 전세계 선수들을 대상으로 노브랜드 버거의 맛 테스트도 거쳤다.

 

◆ GS리테일, 와인메이커 장뤽뛰느방과 30주년 와인 ‘넘버3에로이카’ 출시

 

GS리테일은 유명 와이너리인 샤또발란드로와 제휴한 와인 넘버3에로이카를 12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넘버3에로이카는 천재 와인메이커로 불리우며 샤또발란드로를 운영하는 장뤽뛰느방과 GS리테일이 GS25의 창립 30주년과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헌정한 와인이다. 넘버3에로이카는 장뤽뛰느방의 대표 와인이자 세계 50대 컬트와인으로 선정된 샤또발란드로와 동일한 블렌딩으로 만들어진 최상위 프리미엄 와인으로 20개월동안 프랑스산 오크통에서 숙성돼 블랙베리 등의 풍부한 과일향과 바닐라향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평균 수령이 30년인 포도나무에서 2016년에 수확한 포도로 만들어졌고 최소 10년 이상 장기 보관이 가능한 와인이다. 라벨에는 GS25 창립 30주년과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한 헌정 와인이라는 문구와 베토벤의 초상화와 함께 그가 장애를 딛고 완성한 명작 교향곡 3번 에로이카(EROICA, 영웅)가 인쇄됐다.

 

◆ CJ제일제당, '프리미엄 차돌육개장' 출시...“선두 굳히기 나선다”

 

CJ제일제당은 국물요리 대표 품목인 ‘비비고 육개장’을 업그레이드 한 ‘비비고 차돌육개장(500g, 4980원)’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높아진 소비자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고 새로운 수요 확대를 위해 선보인 프리미엄 제품이다. ‘비비고 차돌육개장’은 기존 ‘비비고 육개장’과 달리 양지 대신 큼지막한 차돌양지를 넣고 고기 함량도 4배 이상 높였다. 차돌양지는 원재료 고유의 식감을 살리는 CJ제일제당의 원물 제어 기술력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육개장에 갓 넣어 끌인 차돌의 부드러운 식감과 큼지막한 형태를 그대로 살렸다. 기존 제품이 전형적인 육개장의 칼칼한 육수 맛을 냈다면, ‘비비고 차돌육개장’은 8시간 동안 우려낸 사골에 3가지 야채육수를 더해 깔끔하면서도 진한 고기 육수를 구현했다. 순한 국물맛으로 온 가족이 먹을 수 있어 국물요리 주요 소비층인 취학 자녀 가구층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비비고 차돌육개장’을 시작으로 기존 스테디셀러 제품들의 프리미엄 제품들을 차례로 선보여 프리미엄 HMR 국물요리 시장을 키울 계획이다.

 

◆ 동서식품, 여름 한정판 ‘맥심 카누 아이스’ 2종 출시

 

동서식품은 다가오는 여름을 겨냥해 ‘맥심 카누 아이스’ 2종을 한정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제품은 ‘맥심 카누 아이스 블렌드’와 ‘맥심 카누 아이스 라떼’ 2종이다. 카누 아이스 블렌드는 상큼한 과일향과 밸런스 있는 산미가 특징인 케냐 원두를 100% 사용, 미디엄 로스팅하였으며 특히 아이스로 즐길 때 깔끔하고 산뜻한 커피 본연의 맛이 돋보인다. 카누 아이스 라떼 역시 미디엄 로스팅한 케냐 원두에 신선한 무지방 우유의 함량을 높여 한층 진하고 부드러운 우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제품 패키지는 청량한 여름의 감성을 담아 디자인했다. 카누 아이스 블렌드는 푸른색을 바탕으로 케냐 원두의 특징을 형상화한 로고로 원두 원산지를 강조했으며, 카누 아이스 라떼는 바다가 연상되는 블루 그라데이션을 넣어 시원한 느낌을 살렸다. 카누 아이스 블렌드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야자수와 썬비치 등이 그려진 스테인리스 소재의 텀블러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