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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김윤섭의 유통브리핑] 배달의민족, 라이더 수수료 1000원 줄여..."프로모션 종료" 外

 

[FETV=김윤섭 기자] ◆"꼼수 꼼수 또 꼼수"...배달의민족, 라이더 수수료 1000원 줄여

 

요금체계 개편으로 수수료 인상 논란에 휩싸인 배달의민족이 라이더에 주는 수수료를 올해 들어 건당 1000원 이상 삭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배달 1건당 라이더가 받는 금액은 지난해 11월 5500원대, 12월 5000원대였으나 올해에는 평균 4000원대로 감소했다. 이는 라이더에게 기본 배달 수수료 외에 추가 수수료를 지급하는 프로모션이 지난해 말 집중적으로 실시된 뒤 올해 들어 종료됐기 때문이다. 라이더 프로모션은 날씨와 이벤트 같은 요인들로 배달 환경이 열악한 경우 이에 대한 보상으로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것으로 일종의 라이더 수익 보전 프로그램으로 프로모션 프로그램은 기본 배달료 체계와는 무관하게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부가 혜택'이다. 기본 배달료는 변화가 없고, 프로모션 시에만 기본료에 수익을 좀 더 얹어 주는 것이다. 이 프로모션은 지난해 11월 도입돼 올해 1월 31일에 종료됐다. 올해 건당 지급액은 지난해 전체 평균 4342원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2개월 사이에 건당 평균 1000원 이상이 줄어든 것이지만 라이더들이 느끼는 '체감 삭감분'은 더 크다. 배달원 노동조합 라이더유니온 관계자는 "지난해 지급액이 가장 많았던 시기에는 기본 수수료에 프로모션까지 합쳐 건당 6500원 정도를 받았다"며 "프로모션 종료 후인 올해 지급액이 지난해 가장 많았을 때의 절반 수준인 건당 3000원대로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 한국콜마, ‘자외선·유해광선 차단’ 자외선 차단제 개발...국제특허 취득

 

화장품 ODM(제조사개발생산) 전문제조기업인 한국콜마는 유해광선을 차단하는 자외선 차단제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콜마는 자외선부터 블루라이트·근적외선까지 전 영역의 유해광선을 차단하는 기술을 개발해 지난 12월 특허등록을 완료했고 지난 달 17일에는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153개국에 동시 출원한 효과가 있는 다자간특허조약 PCT특허도 출원했다. 이번 기술은 피부를 손상시키는 유해파장 전 영역(290~1400나노미터)을 차단한다는 점이 차별화된 점이다. 선케어 한번으로 실내외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와 근적외선 등 다양한 유해광선을 차단할 수 있다. 블루라이트는 파장대가 500나노미터가 넘는 광선으로 TV, 컴퓨터모니터, 스마트폰에서 나오며 색소침착과 피부장벽 약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 근적외선(760~1440나노미터)도 장시간 노출되어 피부온도가 1도씩 오를 때마다 콜라겐 분해효소가 활성화되어 피부 탄력저하와 주름생성을 일으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 CU, 업계 최초 실버버튼 유튜버 등극...7개월만에 구독자 10만 돌파

 

CU가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 ‘씨유튜브’가 업계 최초 실버버튼의 주인공이 됐다. 실버버튼은 유튜브 미국 본사에서 구독자 수 10만 명을 돌파한 채널에게 수여하는 기념 증서로, CU는 지난 달 10만 구독자를 달성하며 편의점 업계에서는 첫 번째, 마트, 백화점 등을 포함한 유통업계 전체에서는 두 번째 실버버튼 채널로 이름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씨유튜브의 흥행 비결은 웹드라마, 웹예능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자체 콘텐츠에 있다. 씨유튜브는 지난 2012년 임직원, 가맹점주 및 근무자들에게 점포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오픈해 지난해 9월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치며 고객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후 씨유튜브는 신상품 소개, 이벤트 안내 등 10여 가지 주제로 자체제작 콘텐츠를 게재하고 있으며 최대 누적 조회수는 약 45만 회에 달한다. 특히 최근 막을 내린 ‘단짠단짠 요정사’는 로맨스 판타지 장르의 편의점 최초 웹 드라마로, 2030세대 청춘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누적 조회수 약 60만 회를 기록했다.

 

◆ GS더프레시, 상생형 PB 리얼프라이스, ‘매출 7배,·상품 수 8배’ 급증

 

우수한 품질의 중소업체 상품들을 유통사가 적극 발굴해 성공을 거듭하고 있는 사례가 있다. GS리테일 GS더프레시는 상생 PB(Private Brand, 자체 상표)를 표방하며 운영하는 ‘리얼프라이스’의 매출이 2년만에 7배 신장했다고 8일 밝혔다. ‘리얼프라이스’는 2017년부터 GS더프레시가 우수 중소 기업과 손잡고 생산업체의 이름을 상품 정면에 함께 표기해 상생 브랜드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PB다. GS더프레시는 우수한 상품력을 가지고 있지만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 업체를 적극 발굴해 이들 상품을 일반 상품의 가격 대비 70%~80% 수준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GS더프레시에 상품 취급을 문의해오는 중소업체들도 폭증하고 있다. 거래 업체와 상품 수도 매년 확대되고 있는데, 2017년 리얼프라이스의 론칭 초기 21개 업체, 35개의 상품으로 출발했던 것이 올해 3월 말 기준 79개 업체 300개 상품으로 늘었다. 특히 GS더프레시가 행복담기와 손잡고 선보인 상품 리얼구운란은 상품 카테고리 내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소이미푸드의 리얼국산콩왕두부, 신성에프엔비의 구운아몬드 등 27개 상품은 카테고리 내 매출 TOP3에 올라있다.

 

◆ 미니스톱, 서울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소프트크림 판매 수익 기부

 

편의점 미니스톱은 서울사회복지 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와 ‘소프트크림 판매수익 1%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미니스톱과 공동모금회는 지난 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랑의열매 회관 전달식장에서 기부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미니스톱 심관섭 대표이사, 공동모금회 김용회 사무처장을 비롯한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으로 미니스톱은 대표상품인 소프트크림 전 상품의 본부 판매 수익의 1%를 공동모금회에 기부하게 된다. 미니스톱은 2013년부터 대표상품인 소프트크림 일부 상품의 본부 판매수익의 1%를 공동모금회에 기부해왔다. 미니스톱은 사회공헌활동을 제고하고 기부문화 확대를 위해 수익금 기부활동을 소프트크림 전 상품으로 확장하기로 했다.

 

◆ 이랜드리테일 NC강서점, 서적문화공간 ‘예스24’ 오픈

 

이랜드리테일 도심형아울렛 NC강서점은 중고서점 ‘예스24’를 개점했다고 8일 밝혔다. 이랜드리테일은 NC강서점 8층과 9층을 연결해 총 430평 규모의 예스24 중고서점이 오늘(8일) 오픈 했다고 밝혔다. NC강서점 예스24는 12만여 권에 달하는 중고도서와 최신 음반, 인기 DVD와 블루레이, 굿즈 등 다양한 문화 상품을 선보여 책과 문화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했다. NC강서점 예스24는 철저한 고객조사를 바탕으로 선보이는 문화공간이다. 이랜드리테일은 NC강서점 고객 및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고객조사를 통해 가족 휴게공간과 중고서점에 대한 니즈를 확인하고, 예스24 측과의 오랜 협의 과정을 통해 지역 명소로 손색이 없는 매장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NC강서점의 예스24 매장은 8층과 9층의 경계를 없애 탁 트인 개방감을 자랑하며, 두 개 층을 연결하는 15m 길이의 자이언트 슬라이드를 설치해 가족 고객들이 색다르게 독서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선보인다. 매장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통유리를 통해 도심의 풍경을 막힘 없이 감상할 수 있고, 8m 높이로 두 개 층을 가득 채운 시그니처 책장 등이 있어 독서명소 및 가족 휴게공간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다양한 아티스트의 작품과 굿즈를 전시 및 판매하는 디저트 전문 카페 ‘모카엔코’가 입점해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와 함께 독서를 즐길 수 있다.

 

◆ CJ푸드빌 빕스, ‘고객 안심 서비스’ 운영 강화

 

CJ푸드빌 빕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고객 안심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빕스는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된 1월 중순 직후부터 전 직원 마스크를 착용 및 매 시각 열 체크, 고객 동선마다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직원 및 고객 건강을 위한 매장 위생 관리를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 빕스는 전국 매장에 고객 간 안전거리 유지를 위해 테이블 간 간격을 조정한다. 테이블과 좌석 수를 줄여 테이블 간 간격을 최소 1m 이상 두거나, 붙박이 등 이동이 불가능한 테이블의 경우 한 테이블씩 간격을 두고 이용하도록 세팅하는 등 전국 매장에 안전거리 테이블 배치 방식을 적용했다. 또 고객 요청 증가로 샐러드바에 개별 사용 가능한 일회용품을 '한시적'으로 비치한다. 샐러드 바 집게 등 이용 시 원하는 고객은 일회용 위생 장갑을 사용할 수 있으며, 포크, 스푼 등은 일회용도 제공한다. 식기 교체 주기도 축소해 살균 소독한 샐러드 바 식기류로 매시간마다 교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