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용 대한항공 부사장 [사진=대한항공]](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310/art_1583297346968_ef7dab.png?iqs=0.4144013550082009)
[FETV=김현호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 사내이사에 재선임 됐다.
한진칼은 4일, 이사회를 열고 조 회장을 사내이사 재선임하는 등 주주총회에 올릴 사내·외 이사 후보 추천 안건을 의결했다. 한진칼은 하은용 대한항공 부사장을 새롭게 사내이사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과 하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이 확정되면 한진칼은 석태수 한진칼 대표와 3인의 사내이사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사외이사에는 재무 개선을 위한 의도로 금융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 후보는 총 3인으로 박영석 자본시장연구원장, 임춘수 마이다스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 최윤희 전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장 등이다. 기존 사외이사인 이석우 법무법인 두레 변호사가 임기를 마무리하고 물러나면 한진칼 사외이사에는 6명이 선임된다.
한진칼은 27일 주총을 개최하기로 했다. 조 회장은 당일 조현아·KCGI·반도건설로 구성된 주주연합과 등기이사를 놓고 표대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