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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도이치모터스, 지난해 영업이익 831억451만원…전년比 64.2%↑

신차 판매 및 A/S 부문 호조, 2년 연속 매출액 1조원 이상 기록
수원 도이치오토월드 오픈 임박…온-오프라인 플랫폼 확보로 계열사 간 시너지 기대

 

[FETV=김창수 기자] 도이치모터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고 구조적 성장을 본격화한다.

 

자동차 종합 플랫폼 전문 도이치모터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잠정)이익 831억451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4.2% 상승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1조2111억8243만원, 당기순이익은 548억5779만원으로 각각 14.4%, 58.2% 올랐다.

 

회사 관계자는 “BMW 등 신차 판매 부문의 호조세가 이어졌고 애프터서비스(A/S) 시설 투자 선행 이후 수요가 급증해 실적이 크게 향상했다”며 “여기에 수원 도이치오토월드의 선분양에 따른 이익까지 반영돼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매매단지인 수원 도이치오토월드의 공식 오픈이 예정돼 있고 온라인 플랫폼인 지카(G-CAR)와 금융 자회사 도이치파이낸셜 등 안정적인 밸류체인(Value Chain) 구축에 따라 사업간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발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도이치모터스는 올해를 온-오프라인 플랫폼 사업에 기반한 구조적 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멀티브랜드 확장 전략에 따른 지속적인 신차 출시 모멘텀과 A/S 센터 추가 투자에 따라 기존 사업에서의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는 한편 신규 사업의 일환인 도이치오토월드와 지카의 온-오프라인 플랫폼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한, 최근 KB캐피탈이 지분 투자에 참여한 자회사 도이치파이낸셜의 금융 사업도 강화한다.

 

현재 도이치모터스는 2018년 ‘도이치아우토’를 설립해 포르쉐를, 지난해에는 ‘브리티시오토’ 설립으로 재규어-랜드로버의 판매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멀티브랜드 전략을 활용한 공격적인 경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