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다주택자 '발 동동'…종부세 갈수록 올라간다
12월1일부터 납부해야 할 종합부동산세가 이번주부터 다주택자에게 본격 통보됐다. 집주인들은 늘어난 종부세로 인해 고심이 깊어졌다.
올해는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에서 조정대상지역내 다주택자에 대한 종부세율을 상향 조정한 첫해다. 또 종부세 대상자의 보유세 부담 상한액을 전년도 납부 세액의 200∼300%까지 높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집값 상승으로 공시가격이 크게 오른 서울 강남 등 일부 고가주택 보유자, 종부세가 중과되는 다주택자들은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합친 보유세가 작년보다 최대 3배까지 올라갔다. 이로 인해 집주인들은 체감 인상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는 반응이다.
◆삼성화재, 1000만 고객 돌파… 국민 5명 중 1명꼴
삼성화재가 27일 보험업계 최초로 보유고객 천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2002년 500만명, 2014년 800만명, 올해 1000만명을 달성하며 꾸준히 고객을 늘려왔다. 국민 5명 중 1명은 삼성화재의 고객인 셈이다.
99년 본격적으로 장기손해보험 시장의 포문을 연 삼성화재는 실손보험, 운전자보험, 통합보험 등 다양한 상품을 보험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후 임신 실손 특약, 인터넷 완결형 장기보험, 건강 증진형 마이헬스 파트너 등 고객의 건강과 생활에 필요한 혁신적인 보험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되살아난 소비심리...소비자심리지수, 7개월 만에 기준선 넘어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7개월 만에 기준선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은행의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CCSI는 100.0로 한 달 전보다 2.3포인트 올랐다. 지난 4월(101.6) 이후 7개월 만에 기준선인 100을 넘었다.
CCSI는 소비자의 체감 경기를 보여준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평균(2003∼2018년)보다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CCSI는 지난 5월(97.9)부터 8월(92.5)까지 4개월 연속 떨어졌다가 9월(96.9)에 반등한 뒤 10월(98.6)에 이어 이달까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현대건설, 건설 로보틱스위해 속도 올린다
현대건설이 인공지능을 갖춘 산업용 로봇을 건설 현장에 투입하며 미래 신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건설 로보틱스 분야 개척에 속도를 낸다.
현대건설은 2020년부터 다관절 산업용 로봇을 국내 건설 현장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산업용 로봇은 제조업 공장 등 고정된 환경에서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 수행만이 가능했다. 복잡한 환경에서는 적응하지 못해, 매번 다른 상황의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 건설 현장에서는 부적합하다고 여겨졌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 숙련공이 하던 업무 패턴을 프로그래밍화해 기존의 다관절 로봇에 입력시켜 움직임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엔씨소프트 ‘리니지2M’, 출시와 함께 양대 마켓 ‘인기 1위’
엔씨소프트가 하반기 기대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M’ 정식 서비스에 나섰다. 리니지2M은 출시와 동시에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 마켓에서 인기 1위 달성했다.
엔씨소프트는 27일 자정부터 총 130개 서버로 리니지2M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리니지2M은 12세 이용가와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서비스한다.
엔씨소프트는 양대마켓 1위 달성을 기념해 ‘10만 아데나’와 ‘아가시온 획득권’ 5개를 모든 이용자들에게 제공한다.
◆기아차, “글로벌 K-POP 팬 서울로 초대해요!”
K-POP 문화 마케팅을 선도하는 기아차가 전세계 K-POP 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시행한다.
기아자동차는 28일 세계 각지에서 진행한 K-POP 문화 마케팅 활동과 연계하여 선정한 글로벌 고객들을 서울로 초청하는 ‘기아 럭키 드라이브 투 서울(Kia Lucky Drive to Seoul)’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아 럭키 드라이브 투 서울(Kia Lucky Drive to Seoul)’ 이벤트는 블랙핑크 월드투어 콘서트 현장에서 진행된 K-POP 댄스·노래 커버 이벤트 등 기아차가 실시한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기아차와 인연을 맺은 글로벌 고객 90여명을 서울로 초청해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는 고객 초청 행사다.
◆현대차-KST모빌리티 ‘커뮤니티형 이동 서비스’ 과기정통부 ICT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지정
현대자동차와 KST모빌리티가 협업 중인 ‘커뮤니티형 모빌리티 서비스’ 프로젝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에 지정됐다.
27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ICT 규제 샌드박스 제7차 심의위원회에서 현대자동차와 KST모빌리티(이하 KSTM)가 협업 중인 인공지능 기술 기반 수요응답형 커뮤니티 이동 서비스 프로젝트가 과기정통부 ICT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로 지정됐다.
◆넷플릭스, ‘한국이 만든 콘텐츠’ 검색 컬렉션 공개
넷플릭스는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팬들이 더욱 손쉽게 한국 콘텐츠를 발견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한국이 만든 콘텐츠(Made in Korea)’ 검색 컬렉션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색 컬렉션이란 넷플릭스가 스트리밍하고 있는 콘텐츠들을 내용이나 특징에 따라 하나로 묶어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 검색창에 ‘형사 TV 쇼’, ‘에미상 수상', ‘황당 엉뚱 기이한 캐릭터 집합' 등을 입력하면 각 검색 컬렉션에 속한 콘텐츠를 살펴볼 수 있다. 별도로 검색을 하지 않더라도 회원의 취향에 따라 검색 컬렉션이 넷플릭스 기본 화면에 표시되기도 한다.
◆신한은행, 신한금투와 ‘신한PWM한남동센터’ 개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신한금융투자와 공동으로 ‘신한PWM한남동센터’를 개점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출범한 신한PWM은 은행과 증권의 프라이빗뱅커(PB)팀장이 한 공간에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금융그룹의 자산관리 브랜드다. 신한은행은 이번 한남동센터 개점으로 최상위 PB브랜드인 프리빌리지(Privilege)센터 2개를 포함해 28곳의 PWM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이를 통해 고액자산 고객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는 채널을 더욱 강화했다는 것이 신한은행의 설명이다.
◆‘샐러리맨 신화’ 조성진 용퇴, ‘뉴LG’ 세대교체 가속화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물러날 전망이다. LG전자에서만 40년을 넘게 근무하며 ‘샐러리맨 신화’로 알려진 조 부회장의 ‘용퇴’에 따라 LG그룹 세대교체 바람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취임 2년차를 맞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 9월 LG디스플레이 수장을 전격 교체한 데 이어 그룹을 대표하는 계열사 수장을 교체한다는 점에서 구 회장이 본격적으로 ‘뉴LG’ 변화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오는 28일 내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조성진 부회장이 임기 1년을 남기고 퇴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