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TV 이정미 기자] 이 책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유방암 환자와 유방암에 노출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는 여성들을 위한 ‘유방암 식사가이드’ 이자 ‘가슴 건강을 위한 요리책’ 이다.

암의 예방과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건강한 음식을 섭취해야 하지만, ‘건강함’ 은 ‘맛’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이 책은 세계적인 유방암 명의로 꼽히는 백남선 이화여성암병원장과 CJ다담의 정재덕 헤드셰프, 샘표 지미원의 원장 이건호 셰프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콜라보로 ‘건강함+맛’ 을 더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이 책에서는 유방암에 대한 최신 질환 정보와 함께 백남선 원장이 제안한 여성들을 위한 30가지 건강한 재료를 가지고, 두 명의 셰프가 77가지 요리를 개발해 요리 과정까지 소개했다.

고혈압, 당뇨병 등 식사가이드 라인은 넘쳐나고 늘 소비가 되지만, 현재 매년 3만 명씩 늘어나고 있는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제대로 된 식사 가이드가 없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여성만이 겪는 유방암이라는 질환을 예방하고 재발을 방지하고, 치료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유방암 예방을 위한 77가지 레시피는 환자들도 짧은 시간에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한 음식의 형태별 분류가 아닌, 앞서 서술한 30가지 재료별로 구분함에 따라 한 가지 재료로 여러 가지 응용요리를 만들어나가는 재미도 선사한다.

또한 정재덕, 이건호 두 셰프가 중간중간 재료에 대한 설명이나 조리 시 주의해야 할 점 등에 대한 조언을 첨가했다. 건강한 재료에 자극적인 양념을 하지 않아도 호텔 못지 않은 일품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의 공동저자인 백남선 원장은 원자력병원장, 건국대학교병원장 역임하고 하버드가 뽑은 세계 100대 명의 선정된 바 있다. 현재는 이대여성암병원 원장으로 재직중이다.

공동저자 정재덕 셰프는 사찰음식 명인으로 사찰음식 부문의 최연소 명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는 한식당 다담의 헤드셰프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공동저자 이건호 셰프는 ㈜샘표식품 우리맛 연구 중심 지미원 원장으로 활동중이며, 25년이상 한식, 이태리, 프랜치경력보유, 모던코리안파인다이닝 ‘시화담’ 총괄셰프, ㈜썬앳푸드 R&D팀 한식파트팀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