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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르노삼성 노사 첫 임단협 실무교섭…입장차만 확인

 

[FETV=김창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지난 19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위한 첫 실무교섭을 열었으나 서로 입장차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2시 부산공장에서 열린 첫 번째 실무교섭에서 노조는 기본급 인상안 등을 제시했고 회사 측은 생산량 감축 등에 따른 작업량 축소 등 기존 방침을 전달했다.

 

당초 첨예한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했던 희망퇴직과 구조조정 문제 등은 이날 교섭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노사는 다음 주 25일 2차 실무교섭을 갖기로 하는 등 주 1∼2회 실무교섭을 이어간 뒤 협상안이 구체화할 경우 본교섭을 가질 예정이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임단협 협상을 놓고 장기간 분규를 빚어오다 올해 6월 타결한 뒤 석 달여 만에 다시 2019년 임단협 교섭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회사는 생산물량 감축을 이유로 다음 달부터 시간당 차량 생산량을 60대에서 45대로 줄이기로 하고 현재 희망퇴직을 신청받는 등 인력 조정 작업에 들어가 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