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종료 보고식 행사 후 (왼쪽부터) 박근영 KEB하나은행 하나은행 전무, 박제두 SK C&C 본부장, 권길주 KEB하나은행 부행장, 김화중 SK C&C 그룹장(왼쪽부터)이 기념촬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EB하나은행]](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730/art_15637600276438_d955ad.jpg)
[FETV=정해균 기자] KEB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은행 내·외부 데이터를 편리하게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통합 인프라 '하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하나 빅데이터 플랫폼은 은행 내부 데이터는 물론 공공데이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데이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각종 데이터를 수집, 적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 기존의 관계형데이터베이스(RDBMS)에서는 불가능했던 방대한 양의 데이터에 대한 장기간의 수집과 보관이 가능해졌다. 데이터 분석가를 위한 독립된 분석공간 및 분석도구를 제공한다는 점도 강점이다.
특히 보호된 영역 안에서만 프로그램 작동이 가능한 보안 소프트웨어 '샌드박스(보호된 영역 안에서만 프로그램 작동이 가능한 보안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분석 환경이 만들어져 과부하나 데이터 삭제, 왜곡 위험성을 줄였다.
하나은행은 그동안 ▲영업점 통폐합 등 채널최적화 지원 ▲기업여신 연체 예측 ▲인공지능 금융비서 HAI뱅킹의 손님별 최적 상품 선 제안 ▲외부 평판 데이터 수집을 통한 시각화 리포트 구성 ▲손님 행동패턴 분석을 통한 신용대출 상품 추천 등 5가지 분석과제도 완료 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 하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에는 SK C&C·PwC컨설팅 컨소시엄이 수행사로 참여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19일 데이터 플랫폼 구축 종료보고식 행사를 진행했다.
권길주 KEB하나은행 이노베이션&ICT그룹 부행장은 "디지털 전환의 핵심인 플랫폼의 성공적인 구축으로 '고객 중심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라는 하나금융의 디지털 전환 비전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며 "하나 빅데이터 플랫폼을 신속하게 고도화하고 자체 데이터 분석가를 양성을 통해 통해 빅데이터 활용과 데이터 협업 시너지 제고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