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규(앞줄 가운데) KEB하나은행장이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드림아트센터에서 행원들이 직접 선정한 코미디 무언극(無言劇) ‘옹알스’를 함께 관람하며 소통하는 ‘런투유(Run To You)’ 행사를 진행하고, 행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EB하나은행]](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729/art_15637095593495_c72f32.jpg)
[FETV=정해균 기자]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이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자)' 직원과의 소통 행보에 나섰다.
21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 행장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드림아트센터에서 행원들이 직접 선정한 코미디 무언극(無言劇) ‘옹알스’를 함께 관람하며 소통하는 ‘런투유(Run To You)’ 행사를 진행했다. 런투유는 점점 늘어나는 은행 내 밀레니얼 세대 행원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이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해 지 행장이 직접 착안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행원들이 선택한 연극, 영화, 공연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즐기면서 소통하는 방식이다.
지 행장은 지난 3월말 취임 이후 100일 동안 런투게더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영업본부를 직접 방문해 영업본부장과 지점장 등 현장의 리더들과 소통하고 목소리를 경청했다.
공연이 끝난 뒤 '이심전심 토크'열고 행장과 젊은 행원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지 행장은 행원들의 질문에 답하며 평소 궁금했던 점이나 영업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물었다. “‘인싸’ ‘아싸’라는 용어를 아느냐”는 질문에 지 행장은 정확한 답변을 내놓아 박수를 받기도 했다.
지 행장은 “뚜렷한 주관을 갖고 주입식 지식이 아닌 스스로의 경험을 중요시하는 밀레니얼 세대 행원들의 패기와 열정 덕에 희망의 새 기운이 솟아오른다"면서 “많은 기회와 적극적 지원을 발판 삼아 최고의 금융전문가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