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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TV=장민선 기자] 항암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가 내달 12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압타바이오는 29일 낮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상장 계획을 밝혔다.
압타바이오의 총공모주식 수는 218만주이고 공모가 희망 범위는 2만1000∼2만50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457억∼545억원 규모다.
압타바이오는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벌여 공모가를 확정하고 내달 3∼4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12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대우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압타바이오는 난치성 항암치료제 2종과 당뇨합병증 치료제 5종 등 7개의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이다.
기술특례 제도를 통해 상장을 추진하는 이 기업은 지난해 한국기업데이터와 이크레더블의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압타바이오 측은 "'압타(Apta)-DC 플랫폼'과 '녹스(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 등 다른 회사와 차별화된 2개의 핵심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외 시장 대상 라이선스아웃(기술수출)을 수익 모델로 삼고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수진 대표이사는 JW중외제약 신약연구실장 출신으로 신약개발에서만 경력이 25년이며 한미약품 연구소장 출신인 문성환 사장 또한 30년의 연구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수진 대표는 "압타바이오와 다른 신약 개발업체의 가장 큰 차이점은 뛰어난 연구인력에 있다"면서 "향후 독창적인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 신약 부문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