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글로벌룸에서 열린 '여자수영 국가대표 김서영 선수 후원 협약식'에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왼쪽)과 김서영 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우리금융그룹 제공]](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522/art_15591068417557_bb69f5.jpg)
[FETV=정해균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한국 여자수영 국가대표인 김서영 선수와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서영 선수는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한국 신기록이자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개인혼영 400m에서는 은메달을 땄다. 한국 수영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의 박태환 선수, 정다래 선수 이후 8년 만이다. 개인혼영에서는 1982년 뉴델리 대회 여자 200m에서 우승한 최윤희 선수 이후 36년만의 쾌거다.
우리금융은 163㎝의 단신임에도 장신의 미국, 유럽 선수들과 접전을 벌이며 끊임없이 기록을 경신하는 김 선수의 도전정신, 성실성,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후원 의사를 타진했다. 김 선수 측도 글로벌 금융그룹과 도약중인 우리금융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계약이 성사됐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성장하는 김서영 선수는 '글로벌 금융을 선도하는 1등 금융그룹'이라는 우리금융그룹의 비전과 똑 닮았다"며 "광주세계선수권 대회를 넘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