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죽도시장에서 회를 비롯한 해산물을 먹은 관광객들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9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8시9분쯤 포항시 북구 청하면의 한 펜션에서 A씨(54) 등 8명이 복통과 구토 등의 증상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결혼식 하객으로 포항을 방문한 이들은 이날 점심시간 무렵 지역의 한 재래시장에서 회를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