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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의선의 차' 신형쏘나타 소음 때문에 체면 구겼다는데

현대자동차 “최종 점검 완료…점검 전 차량은 내부용으로 사용할 것”

 

[FETV=김윤섭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21일 출시 직후 소음 문제로 고객 인도를 중단했던 신형 쏘나타를 8일부터 인도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완벽한 품질을 위해 출고 개시 전 정밀 점검을 했으며 최종 점검이 완료돼 8일부터 인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또 "정밀 점검을 완료하기 전에 생산된 차량은 모두 당사의 업무용 등 내부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24일 신형 쏘나타의 소음과 진동 등 초기 '감성품질'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출고 전 정밀 점검을 진행하고 있어 출고가 지연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현대차는 "점검 대상은 성능이나 안전 관련 문제가 아니라 운전자마다 달리 느낄 수 있는 감성적 소음과 미세 진동 등과 관련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쏘나타는 현대차가 개발한 3세대 신규 플랫폼이 처음으로 적용된 모델이다.

 

현대차는 3세대 플랫폼을 통해 도어·창문 접합부와 창문의 두께 강화, 흡·차음재 대폭 보강으로 정숙성을 강화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신형 쏘나타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사전계약에서 1만2323대가 계약됐다.

 

현대차는 앞서 제네시스 EQ900을 출시할 당시에도 초기 감성품질의 해소를 위해 출고 전 점검을 벌여 인도가 지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