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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1인 가구 위한 제품·마케팅 강화

편의점 업계가 1인 가구를 위한 제품 개발을 잇달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1인 가구가 급증함에 따라 편의점의 주요 먹을거리 상품들의 매출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980년 4.8%에 그쳤던 국내 1인 가구 비율은 2000년 15.5%, 2010년 23.9%로 급증했으며 2025년에는 1~2인 가구가 62.5%까지 확장될 것이라는 전망될 예정이다.

업계는 편의점이 1인 가구 소비자들의 냉장고 역할을 하게 되자 이들을 타깃으로 한 상품 개발 및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5일 편의점 최초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분식 메뉴 세트 ‘Mr.김떡만’을 출시했다. 다양한 분식 메뉴를 즐기기 원하는 1인 가구를 위해 분식 인기 메뉴 3종을 조합해 선보였다.

CU(씨유)는 업계 유일하게 ‘백종원 호빵’을 1입 포장으로 판매하고 있다. 또 1인 가구를 타켓으로 한 1L짜리 PB생수 ‘미네랄워터’, 혼밥족(혼자 밥먹는 사람)·혼술족(혼자 술 마시는 사람)위해 소규격 냉장안주와 반찬을 출시했다.

1인 가구의 적정 음용량과 미니 냉장고 사이즈에 맞춰 개발된 1L짜리 PB(자체브랜드)생수 ‘미네랄워터’는 500ml와 2L 생수가 대부분인 국내 생수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숨은 니즈를 만족시켰다. 출시된 지난 첫 해, 단일 품목으로 전체 생수 매출 중 3.8%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올해는 5.0%까지 늘어났다.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50%가 넘은 것으로 전해진다.

CU 관계자는 “편의점이 1인 가구들의 대표적인 소비채널이 되면서 관련 상품들의 매출이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소비패턴에 맞춘 최적화된 상품들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