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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동원산업, 2200t급 선망선 ‘주빌리’호 진수식

창립 50주년 기념 '주빌리'호, 고부가가치 횟감용참치 잡이용 선박
최근 5년간 6척의 신규 선망선 투자…수산식량자원 확보 경쟁력 강화

[FETV=최남주 기자] 수산식량자원 확보에 대한 글로벌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우리나라 원양어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줄 최신형 선망선이 출항 준비를 알렸다.

 

동원산업은 20일 부산 영도구의 대선조선에서 신형 선망선인 ‘주빌리(JUBILEE)’호의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동원산업 이명우 사장과 대선조선의 이수근 부사장, 한국선급의 하태범 경영지원본부장 등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동원산업 최신형 선망선의 이름인 ‘주빌리(JUBILEE)’는 25주년이나 50주년 등의 기념일을 의미하는 단어로, 올해 동원산업의 창립 5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명명됐다.

 

2200t급 헬기탑재식 최신형 선망선으로, 영하 18℃ 브라인(소금물)을 활용한 급랭설비를 통해 통조림용 참치뿐 아니라, 고부가가치의 횟감용 참치까지 생산할 수 있다. 주빌리호는  3개월 가량 최종 건조작업을 마친 후 먼 바다로 출항할 예정이다.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은 “주빌리호 진수는 동원산업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지난 50년 간 지속 성장해온 것과 같이, 앞으로도 주빌리호와 함께 글로벌 수산업 분야에서 초격차를 내며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원산업은 글로벌 수산업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해 신규 선망선을 건조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실제로 동원산업은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척의 신규 선망선에 투자했다.

 

올해 주빌리호와 또 1척의 신규 선망선까지 포함하면 최근 5년간 6척의 최신형 선망선을 출항시키는 셈이다. 동원산업이 지난 5년간 신규 선망선 건조에 투자액만 2000억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