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삼성전자가 미국 프로 농구팀 '애틀랜타 호크스' 홈경기장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 스마트 LED 사이니지를 활용, 초대형 스크린을 설치했다. [사진=삼성전자]](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312/art_15528703576365_6781cd.jpg)
[FETV=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10년 연속 1위를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8년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25.8%의 점유율을 달성해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최강자임을 입증하며,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차별화된 솔루션과 혁신적인 제품으로 시장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에도 리더십을 유지해왔다. 삼성전자는 ▲아날로그 감성의 판서 기능과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신개념 회의 솔루션 ‘삼성 플립’ ▲인공지능 화질 엔진 ‘퀀텀 프로세서 8K’를 탑재한 ‘QLED 8K’ 사이니지 등이 대표적인 혁신 사례다.
또 ▲유리창에 설치해 앞뒤 양면을 모두 디스플레이로 사용하는 양면형 세미아웃도어 사이니지 ▲SoC(System on Chip) 기반으로 PC가 필요 없는 콘텐츠 관리 솔루션 등도 혁신 사례에 속한다. 삼성전자는 ▲최고의 디스플레이로 각광 받는 마이크로 LED 기술의 ‘더 월’ ▲15개국에 진출한 시네마 LED ‘오닉스’ 등 차세대 LED 디스플레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2016년 이후 매년 20%씩 상승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이 시장 규모는 지난해 104억 달러 규모에서 오는 2020년 13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부사장은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제품과 솔루션을 바탕으로 매장·공항·경기장 등 다양한 상업용 공간을 적극 공략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