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자동차]](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311/art_1552445178935_22d91c.jpg)
[FETV=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3세대형 자동차 플랫폼을 개발했다. 21일 출시되는 신형 소나타에 3세대형 플랫폼이 첫 적용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들이 "신형 소나타는 차체가 엄청 가볍지만 안전성은 세계 최고의 자동차"라고 자랑을 아끼지 않는 게 바로 3세대형 플랫폼을 적용한 자동차이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는 자동차의 기본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3세대 플랫폼의 개발을 완료했다. 이 플랫폼은 이달 21일 출시되는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 ‘신형 쏘나타’를 시작으로 모든 신차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3세대 플랫폼은 이미 충돌 안전도에서 최고 수준을 인정받은 2세대 플랫폼의 장점을 혁신적으로 진화시킨 게 특징이다. 특히 △안전성능 △연료소비효율 △동력성능 △주행성능 △디자인 혁신 △에어로다이내믹 등 차량 전반에 걸친 기본기를 업그레이드했다는 게 현대차 관계자의 설명이다.
◆‘가벼우면서도 강한차’…경량화와 충돌 안전도 동시에 달성
신형 쏘나타에 처음 적용된 3세대 플랫폼의 특징은 경량화와 충돌 안전도를 달성, ‘가벼우면서도 강한 자동차’ 실현이 가능해졌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최적화 설계를 통해 골격 구조를 정교하게 재배치하고 차체 주요 부분에 초고장력강과 핫스탬핑 공법을 확대 적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플랫폼의 평균 강도는 10% 이상 높이고 무게는 동급 평균 대비 55kg 이상 감량했다.
3세대플랫폼의 다중골격 구조 엔진룸은 충돌 시 차체가 흡수하는 충돌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정면과 스몰오버랩 충돌 상황에서 승객에게 전달되는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상대 차량에 대한 충돌 에너지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사진=현대자동차]](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311/art_15524451884471_13c503.jpg)
◆안정감 있으면서도 다이내믹한 주행성능 구현
3세대플랫폼은 경량화된 차체와 마트스트림 파워트레인이 최상의 성능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엔진룸의 냉각 성능을 개선하고 차체 하부의 공기저항을 줄여 동력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높인 게 핵심이다.
파워트레인과 조향시스템의 이상적인 배치를 통해서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구현했다.
3세대플랫폼은 운전자와 자동차의 일체감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높은 주행 안정성도 견고히했다. 소음과 진동이 전달되는 부분에는 보강구조와 흡차음재를 추가, 쾌적한 승차감을 확보하는 데 무게를 뒀다.
◆플랫폼 저상화 기술로 스포티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구현
3세대플랫폼은 디자인과 실내공간 측면에서도 고객에게 뛰어난 가치를 제공한다. 엔진룸, 시트 착석 위치, 언더플로어, 러기지룸을 하향 배치하는 저상화 기술로 신형 쏘나타의 차량 전고는 기존대비 30mm 낮아졌다.
엔진룸과 승객실도 효율적으로 재설계해 전륜 휠 앞쪽 오버항을 줄이면서 롱 휠베이스 스타일을 구현했다. 신형 쏘나타RK 스포티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넓은 실내공간 등을 갖출 수 있도록 만든 출발점이다.
파예즈 라만 현대차 아키텍처 담당 상무는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한 신형 쏘나타는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올라간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라며 “고객 중심의 관점에서 운전의 즐거움과 편안함을 만족시키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