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310/art_15519195811877_3e0ea6.jpg)
[FETV=길나영 기자] BC카드는 겨울철 발생한 미세먼지가 실제 소비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 등급이 ‘나쁨’ 이상일 때는 ‘보통’ 등급일 때 보다 일평균 매출액이 7.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BC카드 빅데이터센터가 지난 2017년 12월에서 2018년 1월, 2018년 12월에서 2019년 1월까지 총 2년간 겨울철에 발생한 카드매출 데이터 분석 결과로, 이 기간 일별 카드 매출 데이터와 미세먼지 등급을 종합한 결과 미세먼지 등급이 ‘나쁨’ 이상일 때는 ‘보통’ 등급일 때 보다 일평균 매출액이 7.8% 증가했다. 일평균 이용고객도 2.0% 늘었으며 건당 매출액 역시 5.8% 증가했다.
미세먼지가 ‘나쁨’ 이상을 기록하면 실내에서 결제가 이루어지는 영화관, 복합쇼핑몰, 키즈카페 등의 업종 매출액이 ‘보통’이었을 때 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영화관의 경우 나쁨일 때 29%, 매우 나쁨일 때 33% 각각 증가했고 복합쇼핑몰 역시 나쁨일 때 15%, 매우 나쁨일 때 6% 각각 늘었다.
이 밖에도 BC카드가 사회 이슈 및 트렌드 분석을 위해 다음소프트와 함께 진행 중인 소셜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통해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 등급에 따라 공기청정기, 마스크의 언급량이 매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 1월~3월 대비 2019년 1월~2월에 발생한 미세먼지 대처방안에 대해 방독면, 미세먼지 측정기, KF94 등 보다 구체적인 키워드 검색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분석은 BC카드 매출 데이터, 기상청 에어코리아의 공공 데이터와 다음소프트의 소셜 데이터 등이 활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