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건혁 기자] 미국과 이란 간 전쟁에도 최근 미국 경제지표들이 선방하고 있다. 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고유가 장기화로 물가압력이 확대되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7일 iM증권에 따르면 3월 미국 고용지표가 서프라이즈를 보였고 ISM(미국 공급관리자협회) 제조업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상화해며 2개월 연속 확장하는 흐름을 보였다. ISM 서비스업지수도 2월보다는 둔화됐지만 70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다만 고유가에 따른 물가 충격이 드러나고 있는 시점이다. 3월 ISM 제조업지수 중 가격지수가 78.3으로 2022년 6월(78.5)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ISM 서비스지수 중 가격지수도 전달 대비 7.7 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iM증권은 "미국내 물가와 기대 인플레이션 급등은 3월 이란사태에 따른 고유가 현상을 고려할 때 어느정도 예견된 것이지만 급등한 물가지표를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미지수"라며 "4월에도 휴전 혹은 종전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고유가 현상이 지속되거나 추가 상승할 수 있어 리스크가 잠재돼 있다"고 분석했다.
지금까지는 물가압력 확대에도 미 연준이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지 않지만 전쟁이 장기화되면 미 연준의 매파 기질을 자극할 여지도 충분하다는 게 iM증권의 설명이다. iM증권은 "미국 소비사이클 측면에서 고유가 현상 진정이 하루빨리 필요해 보인다"며 "물가측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많은 시간이 남아 있지 않아 보인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