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예진 기자] 로봇 서비스 및 솔루션 전문 기업 클로봇이 총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달된 자금은 타법인 증권 취득과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3일 공시에 따르면 클로봇이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하는 신주는 보통주 549만4500주다. 주당 액면가액은 500원이며 예정 발행가액은 3만6400원으로 책정됐다. 자금 조달의 세부 목적을 살펴보면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이 1623억3600만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운영자금으로 376억6380만원이 배정됐다. 확정 발행가액은 오는 7월10일 결정될 예정이다.
신주배정기준일은 6월9일로 설정됐다. 이에 따라 구주주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2198491293주가 배정된다. 구주주 청약은 7월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실시되며 신규 상장 예정일은 8월7일이다. 대표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담당한다. 이번 증자와 관련해 공매도 거래 제한도 적용된다. 공매도 금지 기간은 이사회 결의 다음 날인 4월4일부터 발행가액이 확정되는 7월10일까지다.
한편 클로봇은 범용 자율주행 솔루션 CHAMELEON과 이기종 로봇 관제 솔루션 CROMS를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로봇 솔루션 라이선스 공급과 함께 공공·산업 현장에서의 안내, 순찰, 물류 자동화 등 로봇 서비스 사업을 확장 중이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2023년 134억4300만원, 2024년 229억9400만원, 2025년 233억8200만원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물류 자동화 부문 매출이 2025년 기준 87억5800만원을 기록하며 서비스 사업 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