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BNK금융그룹이 퇴직연금 자산 운용의 투자 선택지를 확대하기 위해 모바일·채권 매매 서비스를 도입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서 동시에 시행되며 은행권 최초로 모바일 기반 퇴직연금 채권 거래가 가능해졌다.
BNK금융은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1일부터 대면 및 비대면 채널을 통해 ‘퇴직연금 채권 매매 서비스’를 시행한다. 모바일뱅킹을 통한 채권 매매 기능을 추가해 고객 투자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번 서비스는 DC형 및 IRP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뱅킹 앱에서 국채와 지방채를 직접 매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예금 중심의 퇴직연금 운용 방식에서 벗어나 채권 투자까지 선택지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퇴직연금의 장기 운용 특성을 고려해 5년·7년 만기 국채와 지방채 중심 상품을 제공한다. 만기 보유 시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예금 대비 대안 투자 수단으로 활용 가능하다.
고객 보호 절차도 강화했다. 시장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리스크와 중도 매도 시 원금 손실 가능성 등을 고객이 직접 확인하도록 핵심 유의사항 입력 절차를 도입했다. 투자 판단 과정에서의 위험 인지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또 국채의 경우 퇴직연금 적립금 전액 투자도 가능하지만 내부 투자 비중 관리 기준을 적용해 과도한 쏠림을 제한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잠재적 손실 위험을 사전에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부산·경남은행 WM/연금그룹장 최재영 부행장은 “국채와 지방채는 기존 퇴직연금 상품의 틀을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투자 선택지를 제공하는 상품”이라며 “안정적인 투자 성향을 유지하면서도 추가 수익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의 실질 수익률 향상을 최우선으로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