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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생산적 금융 본격 실행…SME추진부 활동량 ‘주목’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 확대 통한 생산적 금융 강화 집중
SME추진부, 생산적 금융 종합 가이드 발간에 주된 역할 수행

[FETV=권현원 기자] KB국민은행이 생산적 금융 금리우대 프로그램의 지원 규모를 확대하는 등 생산적 금융 실행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특히 최근에는 중소기업·개인사업자 대상 금융지원 관련 담당 조직인 SME추진부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SME추진부는 생산적 금융 관련 주요 내용이 담긴 생산적 금융 종합 가이드 발간도 담당하는 등 국민은행의 생산적 금융 실행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10조 규모 금리우대 프로그램 확대·운영

 

KB국민은행(이하 국민은행)은 최근 총 10조원 규모로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프로그램의 확대는 국가 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먼저 ‘생산적 금융 금리우대 프로그램’의 지원 규모를 4월부터 3조원에서 6조원으로 확대한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운영을 시작한 국민은행이 국가 경제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산업 영역에 저리의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국가전략산업우량 산업단지 내 소재한 기업과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수출 기업, 신기술·유망 분야의 성장 기업 등 생산적 금융에 해당하는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다.

 

6조원으로 확대된 생산적 금융 금리우대 프로그램의 지원 규모와 기존 운영 중이던 ‘영업점 전결 금리우대 프로그램’의 지원 규모도 4조원으로 계속해서 운영하기로 하면서 국민은행의 금리우대 프로그램은 총 10조원 규모로 확대됐다. 국민은행은 영업점 전결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활용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금리 부담 완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보다 앞선 지난 23일에는 수출입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목적으로 외화대출 운영 범위를 확대하고, 외화 관련 금융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국민은행은 ‘수출기업 국내 운전자금 외화대출’ 운영을 통해 기업이 환율 상승에 따른 위험에 대비하면서 자금조달 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이달 초부터는 중동 리스크 관련 분쟁 지역 진출 기업과 수출입 실적이 있는 기업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수입 신용장 개설, 해외 송금 등 무역금융에서 발생하는 수수료·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 중이다.

 

같은 달 15일에는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생산적 금융 협의체’ 출범과 함께 영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이 가능한 ‘생산적 금융 종합 가이드’가 발간되기도 했다.

 

먼저 국민은행은 생산적 금융 협의체에 KB금융그룹 생산적 금융 협의회와 연계해 생산적 금융 전환을 가속화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부여했다. 헙의체는 본부 경영진과 본부 부서장으로 구성됐으며 생산적금융 중심의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정책 방향과 세부 실행 방안을 논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영업현장 경영진으로 구성된 협의체는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본부와 영업현장 간 유기적인 협업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도록 했다.

 

생산적 금융 종합 가이드에는 생산적 금융의 개념, 정책자금·주요 금융지원 프로그램 등 직원들의 생산적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영업현장에서의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관련 주요 내용이 담겼다.

 

◇신설 성장금융추진본부, 영업기회그룹 산하 배치

 

국민은행은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생산적 금융을 전담하는 조직인 ‘성장금융추진본부’를 신설했다. 성장금융추진본부는 생산적 금융의 적극 실천과 함께 첨단산업·미래성장동력으로의 자금흐름 가속화·전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성장금융추진본부는 첨단전략산업심사 유닛과 함께 국민은행의 생산적 금융지원을 전담하는 조직이다. KB금융그룹은 은행에 배치한 이들 조직을 포함해 KB증권에는 생산적금융추진팀, KB자산운용에는 첨단전략산업운용실 등 생산적 금융 담당 조직을 주요 계열사에 신설·재편했다.

 

 

특히 성장금융추진본부는 영업 현장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바탕으로 생산적 금융 관련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유망 기업의 발굴과 단계적 성장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성장금융추진본부는 WM추진본부, 모바일사업본부와 함께 영업기획그룹 산하에 배치됐다. 신설 조직을 이끌어갈 인물에는 이종우 본부장이 승진 인사를 통해 선임됐다. 이 본부장은 성장금융추진본부장으로 이동하기 전에는 기업상품부장을 맡았다.

 

성장금융추진본부 산하에는 SME추진본부가 배치돼 있다. SME추진부는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대출과 관련한 영업·확대 방안을 준비하는 부서다.

 

실제 SME추진부는 앞서 언급된 10조원 규모 금리우대 프로그램과 수출기업 국내 운전자금 외화대출 운영 관련 담당 조직으로 돼 있다. 또 이번 국민은행의 생산적 금융 종합 가이드 발간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가며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돕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