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AI 챌린지’를 통해 업무 방식 전환에 나선다. 단순 교육을 넘어 실제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조직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전사 AI 챌린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룹 차원의 AX(인공지능 전환) 전략과 연계된 프로그램으로, 실무 중심의 AI 적용 사례를 발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대회는 3월 24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아 약 두 달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사전 교육을 통해 AI 활용 방법을 익힌 뒤 본격적인 경연에 참여하게 된다. 별도 웹페이지를 통해 신청, 교육, 일정 관리 등을 통합 운영한다.
참가 분야는 ▲홍보영상 제작 ▲보고서 작성 ▲AI 기반 업무 에이전트 개발 등으로 구성됐다. 구성원들은 각자 업무와 연계된 주제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으며, 전 직원 대상 AI 퀴즈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회사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줄이고, 보고서 작성 등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AI를 활용한 자동화 사례를 발굴해 실무에 적용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성과에 따른 보상도 마련됐다. ‘AI 업무 자동화’ 부문 최우수팀에는 1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주요 수상자에게는 해외 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미 일부 업무에 AI를 적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입찰 문서 검토, 품질 계획서 작성, 레미콘 품질 예측, 현장 기상 관리 등에서 활용 범위를 넓혀가는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시도를 건설사 내부의 ‘AI 활용 실험’으로 보고 있다. 실제 현장과 관리 업무에 적용 가능한 성과로 이어질 경우 보수적인 건설업의 업무 방식 변화로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