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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제약


[현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순수 CDMO 체제로 경쟁력 강화"

록빌 공장 인수, 생산능력 '84만5000리터'로 증강 전망
중장기 성장 기반 구축, 2026년 가이던스 '5조3200억'

[FETV=김선호 기자] “미래 성장을 위한 구조적 전환과 전략적 투자를 차질 없이 이행했다. 인적 분할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CDMO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지배구조를 확립했다. 이를 통해 사업구조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잠재적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는 한편 순수 CDMO 체제로의 전환을 명확히 했다”

 

20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2026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존림 대표는 이와 같이 말했다. 특히 18만리터 규모의 5공장을 본격 가동했고 2공장에 1000리터 규모의 바이오리액터를 추가해 송도 내 총 생산능력(1~5공장)을 78만5000리터까지 늘렸다고 강조했다.

 

 

앞서 존림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인적분할 완수 ▲송도 제3바이오캠퍼스 부지 확보 ▲미국 록빌(Rockville) 공장 인수 등이 지난해 주요 성과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매출은 4조55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조692억원으로 56.6% 늘었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2조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3공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가운데 4공장 전 공정 가동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덩달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실적을 기반으로 2026년 매출 가이던스로 5조3200억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대비 16.7% 증가하는 수치다. 그동안 바이오시밀러와 상업화 사업을 진행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이해상충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 또한 인적 분할을 통해 해소했다.

 

이해상충이 해소됨에 따라 순수 CDMO 체제가 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수주량 증가에 맞춰 생산능력을 확충해나가고 있는 중이다. 존림 대표는 주총 인사말을 통해 “차세대 모달리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천 송도에 제3바이오캠퍼스 부지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제3바이오캠퍼스에는 약 7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2025년 12월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미국 록빌 소재 6만리터 공장 인수 계약을 체결하면서 글로벌 공급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설명했다. 록빌 공장까지 합산하면 생산능력은 84만5000리터가 된다. 

 

마지막으로 존림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속 가능한 CDMO 파트너를 목표로 고객사의 ESG 경영을 적극 지원하고 있고 영국 왕실 주도의 지속가능한 시장 이니셔티브(SMI) 헬스시스템 태스크포스(TF)에서 공급망 분야 의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