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부영그룹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한다. 전북 남원과 전남 화순·여수·나주 등 4개 지역에서 ‘만원·0원 임대주택’ 사업을 추가로 추진하며 지역 청년층의 주거 부담 완화와 정착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부영그룹은 올해 지방자치단체와 신규 협약을 체결하고 남원과 화순, 여수, 나주 등 4개 지역에서 총 162세대 규모의 ‘만원·0원 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역별 공급 규모는 화순 100세대, 남원 25세대, 여수 22세대, 나주 15세대다. 이 가운데 남원은 올해 처음 사업이 시행되는 지역이다.
‘만원·0원 임대주택’은 지방자치단체가 부영 아파트를 임차한 뒤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낮은 임대료로 재임대하는 방식의 주거 지원 사업이다.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으로 지방 인구 감소 대응 방안 가운데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전남 화순에서는 2022년 말 협약을 시작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300세대가 공급됐으며 올해 추가로 100세대가 더 공급될 예정이다. 나주와 여수에서도 각각 135세대, 42세대의 임대주택이 이미 제공된 바 있다.
부영그룹은 주택 공급뿐 아니라 내부 보수와 민원 처리 등 주거 환경 개선에도 협조해 입주자의 거주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사업 성과도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화순군의 경우 최근 3년 동안 해당 사업을 통해 외부 지역 청년과 신혼부부 134명이 전입했고 입주 이후 21명의 출생이 이어지는 등 인구 유입 효과가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부영그룹은 민간 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서민 주거 안정에 기여한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으며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창업주인 이중근 회장의 기부를 포함해 교육·역사·사회 분야 등에 지금까지 1조원 이상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