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금융권 요양사업 선두 KB라이프의 지난해 매출이 공격적인 요양시설 확충에 힘입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만 3개 도심형 요양시설을 개소한 KB라이프는 적극적인 투자와 추가 시설 확충으로 선두 자리를 굳힐 방침이다.
20일 KB라이프가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KB골든라이프케어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216억원으로 전년 147억원에 비해 69억원(46.9%) 증가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KB라이프가 지난 2023년 10월 계열사 KB손해보험으로부터 지분 100%를 인수한 요양사업 자회사다.
KB골든라이프케어의 연간 영업수익이 2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KB라이프는 KB골든라이프케어 인수 이후 적극적인 투자로 요양시설을 확대해왔다.
특히 지난해 5월 서울 은평구 ‘은평빌리지’를 시작으로 9월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광교빌리지’, 11월 서울 강동구 ‘강동빌리지’ 등 3개 도심형 요양시설 추가 개소해 총 5개 도심형 요양시설을 운영 중이다.
앞선 2023년 12월에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첫 번째 임대형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 ‘평창카운티’를 개소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요양사업에 진출한 보험사 가운데 주간보호시설, 도심형 요양시설, 실버타운 등 이른바 3대 요양시설을 모두 갖춘 곳은 KB라이프가 유일하다.
KB라이프는 요양시설 확충과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KB골든라이프케어 인수 이후 총 900억원을 추가로 출자했다. 2023년 10월 인수 직후 400억원에 이어 지난해 5월 500억원을 투자했다.
KB라이프는 요양사업 후발주자인 신한라이프, 하나생명 등 다른 은행계 생명보험사와 업계 1위 삼성생명의 추격에 맞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KB라이프는 요양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본 요양업계 1위 솜포케어와의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KB라이프와 KB골든라이프케어는 지난해 12월 솜포케어와 요양산업 고도화, 서비스 품질 향상에 협력하는 내용을 포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문철 KB라이프 사장은 강동빌리지 개소식 참석 당시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으로 어르신과 가족 모두에게 안심과 신뢰,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