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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제약


CJ바이오사이언스, '사업혁신→MB사업팀' 변경 함의는

신약개발연구소에 신약연구·Discovery그룹 추가
R&D전략담당 신설로 파이프라인 다각화나서나

[FETV=김선호 기자] CJ바이오사이언스가 사업혁신팀을 MB(마이크로바이옴)사업팀으로 조직명을 변경하는 등 사업전략을 보다 구체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신약개발연구소에 연구기획팀 상위 조직으로 R&D전략담당을 신설한 것도 눈에 띄는 지점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의 조직은 크게 대표 산하 사업관리담당과 신약개발연구소를 중심으로 편제돼 있는 구조를 지닌다. 이외 전략기획담당(산하 전략기획팀)과 인사팀이 대표 직속 조직으로 구성돼 있다.

 

이러한 체제는 유지하되 지난해 하반기에 세부적인 조직개편이 단행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7월에 신규 사내이사를 선임하기 위해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고 당시 공개된 조직도에서 큰 윤곽이 잡혔기 때문이다.

 

지난해 하반기에 단행된 조직개편에서는 신약개발연구소의 하부 조직인 임상개발파트와 CMC파트를 묶는 ‘Development&CMC센터’를 없앤 것으로 분석된다. 임상개발파트는 임상R/A그룹으로 변경되고 신약연구그룹, Discovery그룹이 신약개발연구소 조직에 추가됐다.

 

 

신약개발연구소의 각 영역을 보다 세분화해 기능별 전문성을 제고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신약개발), 미생물 유전체 생명정보 분석 플랫폼과 솔루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R&D 중심의 기업이기 때문에 매출에서 차지하는 연구개발비용은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564.8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억원, 연구개발비 138억원이었다. 모기업인 CJ제일제당으로 보면 CJ바이오사이언스는 레드바이오(의료·제약) 부문에 속한다.

 

신약개발연구소가 각 영역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가운데 연구기획팀 상위 조직으로 R&D전략담당을 신설하기도 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가 연구개발 진행 중인 품목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인 CJRB-101(고형암 치료제), CJRB-201(염증성장질환 치료제)다.

 

그중 지난해 3분기 기준 CJRB-201는 2019년 연구를 시작해 비임상, CJRB-101도 동일한 시기에 연구를 시작해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1/2상을 진행 중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파이프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이를 보다 다각화하기 위한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사업혁신과 전략수립보다는 연구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기능을 세분화한 형태다. 단적으로 기존 전략기획담당-전략기획팀으로 연결된 조직에서는 전략기획팀만 남고 전략기획담당은 지난해 말 기준 조직도에서 사라졌다.

 

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마이크로바이옴 과학을 기반으로 통합 헬스앤웰니스 전략을 추진하고 신약 개발과 고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맞춤형 솔루션 사업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중장기적으로 독보적 헬스앤웰니스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