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이 신임 디지털유닛장으로 안종훈 전무를 영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978년생인 안종훈 전무로 세대교체를 단행하고 디지털 전환에 보다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디지털유닛장 교체인사는 기존 박종만 전 아모레퍼시픽 디지털유닛장 부사장의 임기만료에 따른 퇴임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박종만 부사장은 아모레퍼시픽 이사회의 사내이사로 재직 중이다. 임기는 2026년 3월까지다.
이 가운데 최근 공시한 아모레퍼시픽 2026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종만 전 부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상정되지 않았다. 사내이사는 임기까지 유지하되 아모레퍼시픽 디지털유닛장으로서는 퇴임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네이버 e커머스 본부장, 스마일게이트스토브 최고운영책임자(COO) 출신이다.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박종만 부사장에 이은 디지털유닛장 후임으로 안종훈 전무를 선임했다. 안종훈 전무는 이마트가 디지털 전환을 위해 2021년 신설한 DT본부에서 근무했고 2024년 SSG닷컴으로 이동해 DI본부장을 맡았다.
기존 박종만 전 부사장이 1966년생인 점을 감안하면 신임 디지털유닛장인 안종훈 전무는 1978년생이다. 아모레퍼시픽으로서는 안종훈 전무에게 디지털전략을 맡기고 이커머스 채널을 강화하는 등의 체질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IR자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에서는 주요 채널(온라인, MBS(멀티브랜드숍), 백화점)의 견조한 성장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온라인의 경우 핵심 플랫폼 전략적 협업 강화와 주요 기획전(아모레 세일 페스타, 80주년 프로모션)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등 대형 유통채널에서 디지털 전환을 이끌었던 경험이 있는 안종훈 전무를 영입해 온라인 채널 공략에 힘을 실을 것으로 관측된다. 업무 프로세스 등에서의 디지털 전환 뿐만 아니라 온라인 채널 공략을 위한 데이터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로도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2026년 1월 1일자로 안종훈 전무를 영입해 디지털유닛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