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5 (수)

  • 맑음동두천 11.8℃
  • 구름많음강릉 7.9℃
  • 맑음서울 11.4℃
  • 맑음대전 9.5℃
  • 구름많음대구 8.9℃
  • 구름많음울산 9.5℃
  • 맑음광주 9.4℃
  • 흐림부산 11.2℃
  • 맑음고창 6.9℃
  • 흐림제주 10.2℃
  • 맑음강화 9.1℃
  • 맑음보은 7.7℃
  • 맑음금산 8.9℃
  • 구름많음강진군 10.1℃
  • 흐림경주시 9.0℃
  • 구름많음거제 10.7℃
기상청 제공


[VC 주주환원 점검-스톤브릿지벤처스] ②실적 따라 움직인 임직원 보수, 올해는?

유승운 대표, 2019년부터 대표이사직 수행
작년 103억 당기순이익 기록, 전년비 350% ↑

[편집자주] 벤처캐피탈(VC) 업계에서도 ‘밸류업’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계기로, 상장 VC들의 주주환원 정책이 어디까지 구체화될지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FETV가 상장 VC들의 배당 현황과 배당성향, 주당배당금 등 주주환원 수준을 비교하고, 임원 보수와 경영지표까지 함께 들여다본다.

 

[FETV=권현원 기자]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지난해 말 전년 대비 실적 개선에 성공하면서 성과에 따른 임직원 보수 변화에 관심이 집중된다. 2024년 말 스톤브릿지벤처스 전체 임직원의 평균보수액은 실적 감소에 따라 1년 사이 전반적으로 줄어든 상태다.

 

◇이사회 4명으로 구성, 사내이사 3명·사외이사 1명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스톤브릿지벤처스 이사회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유승운·김지훈·배영수 등 사내이사 3명과 이춘우 사외이사 등 총 4명의 이사로 구성돼 있다. 이사회 의장은 유승운 대표이사다.

 

유승운 대표는 2019년 1월부터 스톤브릿지벤처스를 이끌어 오고 있다. 그는 LG텔레콤·CJ창업투자·소프트뱅크 벤처스 아시아·Solmine Communications LLC·카카오벤처스 등을 거쳐 스톤브릿지벤처스에 합류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유승운 대표의 선임 배경과 관련해 “벤처캐피탈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뛰어난 경영능력을 기반으로 당사의 성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사내이사 3명 중 1명인 김지훈 파트너는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최대주주인 스톤브릿지홀딩스의 대표이사다. 김지훈 파트너는 스톤브릿지홀딩스의 지분을 79.82% 보유한 최대주주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2017년 스톤브릿지홀딩스(구 스톤브릿지캐피탈)로부터 물적분할해 설립된 회사다. 김지훈 파트너는 유승운 대표 취임 이전까지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이사 역할을 수행해 왔다.

 

배영수 부사장은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고 있다. 한국문화콘텐트진흥원·한국벤처투자 등을 거친 뒤 2020년 스톤브릿지벤처스에 합류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배영수 부사장의 선임 배경으로 “벤처투자시장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리스크 관리에 대한 역량을 기반으로 회사 전반의 관리, 투자, 사후관리, 회수 시스템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돼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언급했다.

 

이춘우 사외이사는 2023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사외이사로 선임됐으며 현재 서울시립대에서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이춘우 사외이사의 선임 배경으로 “약력 및 경영학계에서의 업적을 살펴본 바 당사의 혁신적 변화와 투명경영을 정착시키는데 사외이사로서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 이사회 구성 인원 중 유승운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의 임기는 모두 다음 달 31일까지다. 유승은 대표의 임기 만료일은 2028년 3월 말까지다.

 

◇지난해 상반기 말 기준 이사·감사 평균보수액 1.2억 감소

 

지난해 반기보고서 기준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이사·감사 5명의 1인당 평균보수액은 1억6900만원이다. 유형별로 등기이사 3명의 1인당 평균보수액은 2억7500만원, 사외이사의 평균보수액은 1500만원이다.

 

1년 전과 비교해보면 이사·감사 전체 평균보수액은 1억2000만원 줄어든 상태다. 등기이사 3명의 평균보수액 역시 해당 기간 1억9900만원 감소했다. 사외이사의 평균보수액은 전년과 같은 1500만원이었다.

 

 

미등기임원 8명의 1인 평균급여액 역시 1억5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억6900만원 줄었다. 미등기임원 수는 1년 전보다 1명 감소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지난해 상반기 말 기준 사무직 직원 수의 합계는 24명으로, 전년보다 1명 줄었다. 1인 평균급여액은 전년 대비 9200만원 감소한 1억900만원이었다.

 

연말 보고서 기준으로 살펴보면 스톤브릿지벤처스의 2024년 말 전체 임직원 1인당 평균보수·급여액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등기이사 1인당 평균보수액은 1200만원, 이사·감사 전체 1인당 평균보수액은 600만원 줄었다. 미등기임원의 1인 평균급여액은 7000만원 감소했다. 2024년 말 스톤브릿지벤처스의 미등기임원 수는 전년보다 1명 줄어든 9명이었다.

 

지난해 말 유승운 대표이사의 보수총액은 10억8100만원으로, 전년보다 1300만원 증가했다. 상여가 3700만원 줄었으나 급여가 5000만원 늘어나면서 결과적으로 보수총액이 증가한 모습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이사·감사의 보수 지급 기준과 관련해 급여는 개인별 경력·직급·근속기간·업무전문성·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본 연봉을 책정하며 상여에 해당하는 펀드 성과는 펀드 청산 시(혹은 중간에라도) 설정된 기준을 초과하는 수익에 대해 지급하며(이하 성공보수), 회사가 수령하는 성공보수의 최대 50% 내에서 펀드 운용에 기여한 비율에 따라 개인별로 배분하고 있다.

 

같은 기간 사무직 직원 28명의 1인 평균급여액은 2300만원 감소한 2억9900만원을 기록했다. 인원 규모는 27명에서 28명으로 1명 늘었다.

 

전반적으로 스톤브릿지벤처스 임직원의 평균보수·급여액은 실적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의 2024년 말 당기순이익은 23억원으로, 전년 대비 62.9% 감소했다. 지난해의 경우 스톤브릿지벤처스는 103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말 대비 350% 늘어난 실적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79%, 264% 증가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지난해 실적에서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변동 주요 원인으로 운용펀드 성과에 따른 성과보수 증가와 운용펀드의 피투자업체 공정가치 평가에 따른 지분법 이익 증가를 꼽았다.

 

이를 감안하면 부서, 업무 특성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올해 스톤브릿지벤처스 임직원의 평균보수액 자체는 전년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 관계자는 “구조가 투자 인원과 백오피스 인원으로 나눠져 있는데 백오피스는 변동이 별로 없을 것”이라며 “투자 인원들도 해당 딜에 관여한 인원에 한해서 인센티브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금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이전보다는 높아진 수준으로 (평균보수액이)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