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현대백화점은 고객과 함께 해 온 자체 친환경 활동이 정부로부터 탄소중립 실천 활동으로 공식 인정을 받으며 유통업계 ESG 경영의 새로운 스탠다드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자체 고객 참여형 친환경 활동이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해 시행 중인 ‘탄소중립포인트제’에 다음달부터 신규 실천 활동에 포함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들이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에 가입한 후 현대백화점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면 기존 현대백화점 리워드에 더해 정부의 탄소중립포인트까지 지급받게 된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소비자가 카페에서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거나 종이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을 발급받는 등 탄소중립 활동을 하면 정부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다. 탄소중립포인트제로 집계되는 탄소중립 활동은 정부의 국가온실가스감축계획 내 생활 부문 감축 성과로 반영돼 국가 차원의 대국민 친환경 정책 수립과 성과 측정의 토대가 된다.
이번에 정부의 탄소중립포인트제 신규 실천 활동으로 포함된 현대백화점 친환경 활동은 서울 주요 공원에 나무를 심는 ‘내 나무 갖기’ 기부 프로젝트를 비롯해 ‘폐휴대폰 제출하기’, 현대백화점 식품관 내 과일 등 손질 서비스인 프레시테이블에서 ‘개인 다회용기 지참하기’, ‘카페H 텀블러 이용하기’, 그리고 ‘식품관 개인 장바구니 사용하기’ 등 총 5개 활동이다. 앞서 ‘전자영수증 발급하기’는 지난 2022년에 포함된 바 있다.
현대백화점 고객은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으로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동시에 백화점 리워드와 정부의 탄소중립포인트까지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무엇보다 그동안 기업의 캠페인 차원으로 인식되던 친환경 활동이 정부의 제도와 연계되면서 공공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게 되고 친환경 가치와 고객을 잇는 가교 역할 또한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기업이 자체 개발한 고객 참여형 친환경 프로그램이 국가가 측정·관리하는 공식 온실가스 감축 활동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에 5개 친환경 활동이 추가됨에 따라 연간 50만명 이상의 고객이 정부의 탄소중립포인트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