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자동차


정의선 부회장, 기아차 사내이사로…책임경영 확대 신호탄

다음 달 15일 정기 주총 개최...안건 처리 예정
현대모비스 등 주요 핵심 계열사 사내이사 겸직

 

[FETV=김윤섭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이 기아자동차 사내이사로 선임된다.

 

22일 기아차에 따르면 정의선 부회장은 기아차 비상근이사로서 임기가 끝나는 다음 달 1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2005~2008년 기아차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으며,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현대차부회장을 맡으면서 기아차에서는 비상근이사로 이사회에 참석해왔다.

 

정 부회장이 기아차의 사내이사를 맡게 되면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주요 4개 핵심 계열사들의 사내이사를 겸직하게 된다. 기아차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정 부회장이 지난해 9월 그룹 총괄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함에 따라 재선임되는 다음 임기는 사내이사로 바꾸기로 의결했다.

 

정 부회장은 그룹 총괄로서의 권한과 책임이 커진 만큼 현대차 뿐 아니라 기아차에서도 사내이사로 참여해 책임경영은 물론 사외이사 역할 확대 등 선진 의사 결정구조를 확립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