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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혁신금융’ 이끌 새 인물은

이건홍 부행장, 스타트업 지원 등 현장경험·고객관리 강점 평가
혁신금융그룹, 창업벤처지원부·혁신금융부·혁신투자부 등 편제

[FETV=권현원 기자] IBK기업은행이 생산적 금융 프로젝트에서 IBK창공을 활용할 계획을 세워둔 가운데 새 혁신금융그룹장으로 이건홍 부행장을 낙점했다. 혁신금융그룹은 IBK창공을 담당하는 창업벤처지원부의 상위 조직이다. 이에 따라 ‘현장경험과 고객관리 강점 보유’ 평가를 받는 이건홍 부행장에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상반기 정기인사, ‘정책금융 수행 성과’ 강조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은 지난 27일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정기인사에서 기업은행은 정책금융과 AI 대전환에 초점을 맞춰 총 2362명을 승진·이동시켰다. 구체적으로 생산적·포용금융,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금융과 디지털 시대의 AI 대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자 하는 의지가 장민영 은행장의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장민영 은행장은 지난 23일 제28대 기업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특히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정책금융 수행 성과’라는 인사방향이 강조됐다. 실제 기업은행은 영업점장 4명의 본부장 승진과 관련해 “정책금융 지원에 뛰어난 성과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은행은 발탁 승진도 성과와 역량을 보유한 영업현장 직원만 실시한 점을 강조했다.

 

부행장 보직 변화의 경우 4개 그룹에서 확인된다. 윤인지 부행장과 오정순 부행장이 각각 IT그룹장과 개인고객그룹장으로 선임됐으며 이건홍 부행장은 혁신금융그룹장으로, 권오삼 부행장은 기업고객그룹장으로 이동했다.

 

이 중 혁신금융그룹장을 맡은 이건홍 부행장은 정기인사 전까지 기업고객그룹장을 맡아 왔다. 기업은행에서는 성수화양지점장, 총무부장, 경동·강원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건홍 부행장은 지난해 말 실시된 정기인사에서 부행장으로 승진한 인물이다. 승진을 통해 기업고객그룹장과 부산·울산·경남그룹장도 함께 맡았다.

 

당시 기업은행은 이건홍 부행장에 대해 “스타트업 지원 및 우수기업 발굴 등 현장경험과 고객관리에 강점을 보유해 기업고객에게 보다 촘촘한 금융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 종합지원 체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혁신금융그룹 산하에는 창업벤처지원부, 혁신금융부, 혁신투자부, IBK컨설팅센터 등이 편제돼 있다. 산하 조직 중 창업벤처지원부는 IBK창공을 담당하는 부서다. 국내 벤처스타트업 지원과 IBK창공 운영이 창업벤처지원부의 업무영역으로 설정돼 있다.

 

IBK창공은 기업은행이 운영하는 창업 육성 플랫폼으로, 2017년 발족했다. 발족 이후 기업은행은 IBK창공 정규센터 1호점인 마포센터를 시작으로 지난해 10월 대구센터까지 총 6개의 정규센터와 각각 2개의 글로벌 데스크(실리콘밸리·유럽)와 캠프(서울대·UNIST)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역시 기업은행은 IBK창공 혁신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혁신창업기업 106개 기업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기업들의 산업 분야는 우주항공분야 레이저빔 용접 기술, 음식물폐기물의 항공유 원료 전환, 드론 재밍(전자방해) 등이었다.

 

◇IBK창공, 중기·소상공인·벤처 지원에 활용

 

기업은행은 향후 5년간 300조원을 지원하는 ‘IBK형 생산적 금융 30-300 프로젝트’에서도 IBK창공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생산적 금융 프로젝트를 크게 ▲중기·소상공인 ▲벤처·투자·인프라 ▲소비자중심·신뢰 ▲자회사(IBK캐피탈 등) 등 4개 부문으로 진행한다.

 

먼저 중기·소상공인 부문과 관련해 기업은행은 유망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생애 전주기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창업초기에는 제품 개발비용, 인건비, 임대료 등 초기자금이 지원되며 성장기에는 대규모 설비투자, 기술사업화, 신시장 진출을 위한 자금이 지원된다. 성숙기에는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진출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생애 주기 중 IBK창공이 활용되는 시점은 창업 초기와 성숙기 단계다. 기업은행은 초기 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IBK창공 육성기업, 신용보증기금·지자체 추천사업 등 유망 스타트업 대상 저리의 특례보증부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성숙기 단계에서 IBK창공은 혁신창업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기업은행은 IBK창공 실리콘밸리 센터를 활용해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혁신창업기업에 투자연계, 사무공간 대여 등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벤처·투자·인프라 부문에서는 첨단전략산업 기업에 전주기 맞춤형 투융자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벤처·스타트업 기업 대상으로는 8조원 규모의 투융자지원과 비금융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중 비금융서비스 분야에서는 IBK창공을 중심으로 스타트업 육성이 진행된다. 기업은행은 IBK창공을 활용해 첨단기술산업 1000개사를 선발해 육성할 계획이며 올해 상반기 중에는 벤처스타트업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벤처스타트업 행사는 현재 기획 중인 단계”라며 “기존 발표했던 업무보고 내용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