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부산도시공사가 침체한 지역 건설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발주 물량의 60%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공사는 2026년도 발주계획을 확정하고 지역 업체 참여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며 이같이 전했다.
공사가 이날 공개한 올해 발주 계획은 총 309건, 약 806억원 규모다. 조경 공사와 공공임대주택 유지보수 등 지역 업체가 참여하기 쉬운 밀착형 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어 부산 소재 중소기업들의 수주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공고된 총사업비 3640억원 규모 '서부산행정복합타운' 건립 공사와 건설관리 용역이 계약 체결과 선금 지급 단계로 이어지는 만큼 "대규모 자금이 풀리면서 지역 건설업계 전반에 온기가 돌 것으로 기대한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공사는 전체 발주 물량의 66%를 상반기 중 조기 발주하고 선금 지급을 병행해 기업들의 유동성 확보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발주 계획은 조달청 나라장터에 사전 공개한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선제적 조기 집행으로 지역 업체 경영 안정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단순한 발주를 넘어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