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일본 종합투자금융그룹 SBI홀딩스가 교보생명 지분 7.62%를 추가 매수해 2대 주주 자리에 올랐다.
8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SBI홀딩스는 지난달 타이거홀딩스(Tiger Holdings)가 보유한 교보생명 지분 781만3250주(7.62%)를 매수했다.
이번 매수에 따라 SBI홀딩스가 보유한 교보생명 지분은 총 1714만750주(16.72%)로 증가했다.
SBI홀딩스는 최대주주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33.78%)에 이어 2대 주주가 됐다.
앞서 SBI홀딩스는 지난해 3월 신 의장과 풋옵션(주식매수 청구권) 분쟁을 벌였던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보유한 교보생명 지분 9.05%를 인수했다.
당시 SBI홀딩스는 교보생명의 재무적 투자자(FI)들이 보유한 지분을 추가로 인수해 지분율을 2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반대로 교보생명은 올해 10월까지 SBI홀딩스가 보유한 SBI저축은행 지분 ‘50%+1주’를 약 9000억원에 단계적으로 인수할 예정이다.
교보생명과 SBI그룹은 지난 2007년부터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오며 다양한 금융 분야에서 협업해왔다.
양측은 과거 우리금융지주 인수 추진, 제3인터넷은행 설립 논의, 디지털 금융 협력 등 주요 사업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2024년 7월에는 토큰증권 발행 등 디지털 금융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