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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SK AI 서밋 2025, 3.5만명 참여 속 폐막

[FETV=신동현 기자] SK그룹이 주최한 ‘SK AI 서밋 2025’가 4일 폐막했다. 올해 행사는 ‘AI Now & Next’를 주제로 열렸으며 8개국 78개 기관이 참여했다. 온·오프라인 참가자는 약 3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5000명 증가했다.

 

서밋은 2016년부터 이어진 ‘SK 테크 서밋’을 지난해부터 외부에 개방한 형태로 전환한 행사다. 올해는 소버린 AI, Agentic AI, 제조 AI 등 산업 전반의 주제별 세션이 71개 진행됐다. 세션에는 기업, 학계,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산업별 AI 전환 사례와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기조연설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벤 만(앤트로픽 공동창업자), 팀 코스타(엔비디아 반도체엔지니어링총괄),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AI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과제로 메모리 반도체 확대, 인프라 구축, AI 활용 전략을 제시했다.

 

글로벌 빅테크 인사들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참여했다. 앤디 제시 아마존 CEO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글로벌 AI 경쟁 속 한국의 기술력과 산업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행사에서는 SK텔레콤의 AI 데이터센터 운영 기술, 엔비디아와 공동 추진 중인 AI-RAN(무선접속네트워크) 연구, SK하이닉스의 메모리반도체 기술 등 그룹 내 AI 인프라 관련 발표가 이어졌다. LG AI연구원, 크래프톤, 신세계아이앤씨, 슈나이더일렉트릭 등 국내외 기업들도 산업별 AI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전시장에서는 스타트업, 학계, 글로벌 기업 간 네트워킹이 진행됐으며, 일부 기업은 현장에서 사업 협력 논의를 이어갔다.

 

SK그룹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AI 관련 생태계 협력을 확대하고 산업 전반의 가치사슬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