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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반


한컴, AI 기반 협업 기술 ITU 국제표준 승인

[FETV=신동현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하이브리드 근무환경 기술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국제표준(ITU-T F.746.19)으로 최종 승인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표준은 ‘하이브리드 근무환경에서의 대화 및 협업 방식 요구사항(Requirements for conversation and collaboration methods in a hybrid work environment)’을 다룬다. 원격과 대면 근무가 병행되는 환경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소통 품질과 협업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정의한 내용이다.

 

 

한컴은 이번 표준 제정 과정에서 AI 자동 회의록 작성, 감정·의도 기반 공동 편집 등 자사 협업 기술을 요구사항에 반영했다. 회사 측은 해당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승인됨에 따라 한컴의 AI 문서 협업 기술이 공식적인 국제 인증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ITU는 UN 산하 정보통신기술(ICT) 표준화 전문기구로 전 세계 194개 회원국과 기업,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ITU 표준 채택은 기술의 산업적 활용성과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이번 성과는 한컴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ITU연구위원회 등과 협력해 추진한 결과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국제표준 승인은 한컴의 문서 기술이 AI 협업 표준으로 확장된 사례”라며 “국내 기관과 협력해 글로벌 표준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