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네이버와 네이버웹툰이 16일부터 3일 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한인 창업가 단체 UKF(United Korea Founders)의 ‘꿈(KOOM) 페스티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네이버는 글로벌 창업 생태계와의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UKF는 2024년 4월 설립된 북미 최대 한인 스타트업 단체로 창업자·투자자 간 교류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메인 스폰서십을 맡고 주요 경영진이 세션 연사로 참여해 글로벌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네이버와 네이버웹툰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한인 창업가 단체 UKF(United Korea Founders)의 ‘꿈(KOOM) 페스티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이미지 네이버]](http://www.fetv.co.kr/data/photos/20251042/art_17605861184779_4bd97f.png?iqs=0.8784804389840494)
행사 첫날에는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가 ‘Invention Of WEBTOON: The Global Rise Of A New Storytelling Format(웹툰의 등장: 새로운 스토리텔링 포맷의 글로벌 부상)’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김 대표는 웹툰의 성장 과정과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을 소개하며 콘텐츠 비즈니스의 진화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오한기 네이버 리얼타임 엔진 스튜디오 리더와 송지철 네이버 프리즘 스튜디오 리더는 ‘Now is Virtual: How Virtual Content Came To Life(지금은 버추얼 시대: 버추얼 콘텐츠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세션을 공동 진행한다. 두 연사는 XR 기술과 버추얼 프로덕션을 비롯해 글로벌 1위 버추얼 콘텐츠 제작 앱 ‘프리즘(PRISM)’의 성장 과정을 공유한다.
이 밖에도 오 리더는 ‘K-Virtual Hunters’ 세션의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네이버 D2SF가 투자한 버추얼 콘텐츠 스타트업 ‘스콘’과 AI 기반 모션캡처 스타트업 ‘무빈’의 창업자들과 함께 글로벌 버추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논의한다.
네이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스타트업과의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자사 버추얼 스튜디오와 XR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미디어 생태계 확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UKF와의 협력을 통해 역량 있는 창업가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글로벌 창업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