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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감] 한화생명, 보험금 신속지급비율 ‘최고’…교보 0.2일

3대 생보사, 평균 신속지급비율 92.5%
신속지급 평균 기간 0.5일 이내로 단축

[편집자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수장이 모두 교체된 가운데 첫 국정감사가 시작됐다. 올해 금융당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금융소비자 보호 기조 강화에 따라 보험금 지급을 둘러싼 보험사와 소비자간 분쟁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정감사 시즌을 맞아 올해 상반기 대형 생명·손해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관련 지표인 의료자문, 신속지급 현황을 총 4회에 걸쳐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3대 생명보험사가 보험금을 청구 후 3일 이내에 지급한 신속지급비율이 일제히 상승했다.

 

신속지급비율은 한화생명이 93%를 웃돌아 가장 높았고, 신속지급 평균 기간은 교보생명이 0.2일로 가장 짧았다.

 

 

15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대형 생보사의 올해 상반기 평균 보험금 신속지급비율은 92.5%로 전년 동기 90.6%에 비해 1.9%포인트(p) 상승했다.

 

보험금 신속지급비율은 보험사가 보험금 청구를 접수한 후 영업일 기준 3일 이내에 지급한 비율이다. 신속지급비율이 90% 이상이라는 것은 보험금 청구 10건 중 9건은 3일 이내에 지급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기간 3개 대형사의 신속지급비율은 나란히 상승했다.

 

한화생명은 92.7%에서 93.4%로 0.7%포인트 상승해 가장 높았다. 삼성생명은 91.6%에서 92.6%로 1%포인트 상승해 뒤를 이었다.

 

교보생명은 87.5%에서 91.5%로 4%포인트 높아져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들 대형 생보사가 보험금을 신속지급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평균 0.5일 이내로 단축됐다.

 

3개 대형사의 올해 상반기 신속지급 평균 기간은 0.48일로 전년 동기 0.53일에 비해 0.05일 단축됐다.

 

특히 교보생명은 0.26일에서 0.22일로 0.04일 단축돼 가장 짧았다. 삼성생명도 0.77일에서 0.63일로 0.14일 단축됐다.

 

반면, 신속지급비율이 가장 높은 한화생명은 유일하게 0.55일에서 0.58일로 0.03일 연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