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신형 기자] SK텔레콤이 유통망 정보보호 혁신을 본격화하면서 고객 접점 보안을 강화하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통신사 최초로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는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를 도입했다. 피해 발생 초기 대응부터 복구까지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해 사이버 피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고객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운영했으나 보안센터는 언제든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보안센터에서는 피싱, 스미싱, 해킹 등에 대한 즉각 차단과 긴급 조치,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보안 점검 및 신고 지원, 피해 조사와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피해 고객은 고객센터나 보안센터로 연락해 긴급 조치와 예방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이 유통망 정보보호 혁신을 본격화하면서 고객 접점에서 보안을 강화하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T 안심매장’ 전경 [사진 SKT]](http://www.fetv.co.kr/data/photos/20251040/art_17593761276202_4213fb.jpg?iqs=0.5672062975165904)
SK텔레콤은 모든 상담사를 대상으로 보안 교육을 단계적으로 시행해 전문 상담 인력으로 육성하고 유형별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찰청과 협력해 최신 위협 동향과 대응 방안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
전국 2500여개 T월드 매장에서도 ‘T 안심매장’을 운영해 보안 상담을 강화한다. ‘T 안심매장’은 경찰청과 전문가 교육을 이수한 ‘T 안심지킴이’가 상주하며 예방 상담, 피해 확인, 신고 안내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접점에서도 ‘T 안심브리핑’을 통해 보안을 강화한다. T월드 접속 시 네트워크 보안, 전화 보안, 상담 영역으로 구분된 보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네트워크 보안 영역에서는 인증 차단, 스팸 필터링, 유심보호서비스 등을 안내하며 전화 보안 영역에서는 AI 기반 스팸 차단 기능을 제공한다. 상담 영역에서는 가까운 안심매장 찾기, 24시간 상담 연결 등 기능을 지원한다.
윤재웅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고객이 일상 속에서 보안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다중 안전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