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배달의민족이 경북 구미시와 손잡고 지역 농산품 유통 활성화 및 동반성장 협력에 나선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2025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 현장에서 구미시와 '배달의민족-구미시 지역사회 동반성장 상생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석준 우아한형제들 브랜드·커뮤니케이션전략부문 총괄사장과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강명구 국회의원, 김창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양진오 구미시의회 부의장과 김장호 구미시장, 윤석준 우아한형제들 브랜드·커뮤니케이션전략부문 총괄사장, 구자근 국회의원과 강명구 국회의원이 지난 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서 '배달의민족-구미시 지역사회 동반성장 상생협약'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우아한형제들]](http://www.fetv.co.kr/data/photos/20251040/art_17593709919981_83a399.jpg?iqs=0.43235653835734733)
이번 협약은 구미시에서 쌀을 비롯한 지역 생산 농산품의 온라인 유통 확대를 위해 ‘배민 B마트’ 입점을 타진하며 추진됐다. 배민은 B마트는 물론 외식업주를 위한 식자재 온라인몰인 ‘배민상회’에도 구미시 쌀 브랜드인 ‘일선정품’ 등 농산품을 입점시키는 한편 지속적으로 판매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구미시와 협력해 신규 상품과 셀러를 발굴하고 다양한 기획전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배민과 구미시 간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는 프로그램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배민은 구미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프로그램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한다. 구미시는 배달의민족 상생협력 프로그램 대상 지역 및 소상공인 등의 발굴·선정·홍보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윤석준 총괄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구미시 쌀을 포함한 고품질 농산을 전국 배민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게 됐다”며 “농산품 판로 확대와 함께 공동 상품 개발 등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의 농산품을 배달의민족이라는 대표 배달앱 온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은 물론 앞으로도 배민과 구미시가 함께 상생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