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금호건설이 탄소중립 실천 챌린지인 ‘JUST WALK’를 통해 대형 산불 피해지 복원을 위한 묘목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JUST WALK’는 2022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금호건설 대표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일정 기간 매일 1만(萬) 보 걷기 미션을 달성하면 기부로 이어지는 방식의 챌린지다. 해당 챌린지는 임직원의 건강한 걷기 습관을 장려하는 동시에 탄소중립과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JUST WALK 챌린지 포스터 [사진 금호건설]](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939/art_1758781922804_5ba598.jpg?iqs=0.4785101877852641)
올해 JUST WALK 챌린지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진행됐으며 임직원 183명, 21개 팀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챌린지는 7일간 매일 1만 보 걷기 미션을 달성한 임직원들의 이름으로 묘목이 기부돼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 기부된 묘목은 지난 3월 산불 피해를 입은 영남 지역에 전달돼 숲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며 수종은 탄소 흡수와 토양 복원에 뛰어난 오동나무로 선정돼 신속한 생태 회복에 기여할 전망이다.
임직원들의 열정적 참여가 돋보인 이번 챌린지는 개인 미션, 팀 미션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됐다. 1만 보를 걷는 개인 미션과 3~10명이 팀을 결성해 평균 걸음 수를 측정하는 팀 미션이 함께 준비되어 임직원들의 더욱 활발한 참여가 이루어졌다. 금호건설은 묘목 기부 외에도 개인 최다 걸음 수 기록자 10명, 팀원 평균 걸음 수 합산 1·2위 팀에게 소정의 상금을 제공하며 미션 성공을 독려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JUST WALK 챌린지는 일반적인 기부 활동이 아닌 건강한 걷기 운동을 장려하고 나아가 임직원들의 환경 의식을 제고하는 활동이었다”라며 “이번 활동을 통한 묘목 기부가 산불 피해 지역의 숲 복원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건설은 이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생활 속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그린도브 챌린지를 통해 일회용품 줄이기 등을 실천했다. 나아가 금호건설은 급여 끝전 모으기, 임직원들의 기부 물품으로 경매를 진행하는 사내 플리마켓(Flea Market) 등을 통해 기부금을 마련하고 이를 결식아동과 이재민에게 전달하며 상생의 가치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