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 스마트 TV 플랫폼 ‘삼성 TV 플러스’에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채널을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9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청 가능한 채널은 JTBC, JTBC2, JTBC4, MBN, 한국경제TV, 연합뉴스경제TV, 매일경제TV, MTN 머니투데이방송, 캐리TV, 더라이프2, K바둑, 아리랑TV 등 총 12개다.
![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 스마트 TV 플랫폼인 ‘삼성 TV 플러스’에 FAST 채널 12개를 공급한다. [사진 LG유플러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938/art_17578938219183_295396.jpg?iqs=0.24895429368225563)
FAST는 구독 요금이나 시청료 없이 광고 기반으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IPTV·케이블 TV 같은 유료방송이나 OTT와 달리 스마트 TV와 인터넷만 있으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2023년 LG전자 스마트 TV 플랫폼 ‘LG Channels’에 FAST 채널을 편성한 데 이어 삼성 TV 플러스까지 공급을 확대했다. 삼성 TV 플러스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3500여 개 채널과 6만6000여 편의 VOD를 무료 제공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자체 송출 시스템을 통해 FAST 채널을 직접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시청 중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즉각 대응할 수 있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사업담당 상무는 “삼성 스마트 TV에서도 LG유플러스 FAST 채널을 시청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차별화된 송출 기술을 기반으로 시청자에게 안정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