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AI 기반 신제품 태블릿 ‘갤럭시 탭 S11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1’을 공개했다.
신제품은 ▲멀티모달 AI ▲One UI 8 기반 갤럭시 AI ▲얇고 가벼운 디자인 ▲강화된 삼성 덱스(Samsung DeX) 등을 앞세워 생산성과 휴대성을 동시에 높였다.
![갤럭시 탭 S11 제품 이미지 [사진 삼성전자]](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936/art_17570347052221_e8a6f7.jpg?iqs=0.18087035155897713)
‘갤럭시 탭 S11 울트라’는 역대 갤럭시 탭 시리즈 중 가장 얇은 5.1㎜ 두께를 구현하면서도 CPU·GPU·NPU 성능을 전작 대비 각각 24%·27%·33% 향상시켰다.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와 최대 1600니트 밝기를 지원해 야외 사용성을 강화했다.
AI 기능도 대폭 확장됐다. 사용자는 텍스트·이미지·음성·영상을 동시에 인식하는 멀티모달 AI를 통해 실시간 화면 요약, 문장 교정, 스케치 변환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로 화면 공유만으로 복잡한 차트를 요약해 삼성 노트에 저장하거나, 사이드 버튼을 눌러 AI 에이전트를 호출해 여러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
새로운 디자인의 S펜은 육각형 구조와 개선된 펜촉으로 필기와 드로잉 경험을 강화했다. ‘빠른 도구 모음(Quick Tools)’ 기능을 통해 펜 이동 없이 필요한 기능을 즉시 활용할 수 있다. 국내 출시일은 오는 19일로, 색상은 그레이와 실버 2종, 5G와 Wi-Fi 모델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