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SK텔레콤은 AI 서비스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관리하기 위한 사내 ‘AI 거버넌스 포털’을 공식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포털은 SK텔리콤이 자체 수립한 AI 원칙 ‘T.H.E. AI’(Telco·Humanity·Ethics)를 기준으로 서비스의 위험과 기회 요인을 분석하고, 위험 수준별 체크리스트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기능을 갖췄다.
![ SK텔레콤이 사내 ‘AI 거버넌스 포털’을 공식 개설했다. [사진 SK텔레콤]](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936/art_1756771263151_4c8bc7.jpg?iqs=0.45131324500506487)
진단은 사업팀의 자가 점검과 AI 거버넌스팀·레드팀의 2차 평가로 나뉜다. 사업팀은 신뢰성, 다양성과 포용, 투명성, 윤리성 등 4개 영역 60여 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하며, 레드팀은 기술적 결함과 저작권, 편향성, 거버넌스 이슈 등을 검토해 개선을 요구한다.
진단은 서비스 기획·개발 단계부터 운영·개선까지 전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이뤄진다. 결과는 포털 대시보드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정재헌 SK텔레콤 CGO는 “AI 거버넌스 포털을 통해 AI 서비스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