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하이퍼클로바X(HCX) 기반 해커톤 ‘AI 포텐데이’를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은 이번 해커톤은 네이버클라우드와 IT 프로젝트 플랫폼 비사이드가 공동 주최했다. 지난 8월 1일부터 20일까지 직장인, 대학생, 예비 개발자 등 20개 팀이 참가해 하이퍼클로바X 모델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안했고, 이 가운데 5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대회에서는 경량 모델 ‘HCX-DASH’, 플래그십 모델 ‘HCX-003’, 텍스트·이미지 동시 처리 모델 ‘HCX-VISION’, 추론 특화 모델 ‘HCX-THINK’ 등 다양한 HCX 모델이 활용됐다. 참가자들은 이들을 조합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
![네이버클라우드가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해커톤 ‘AI 포텐데이’를 진행했다. [사진 네이버클라우드]](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936/art_17566898449489_5d84a9.jpg?iqs=0.15605230346159482)
결선에서는 ▲의류 라벨·사진 기반 맞춤형 세탁 가이드를 제공하는 ‘런드리더’ ▲직장인을 위한 AI 설문 도구 ‘모이지’ ▲맥락 기반 존댓말·말투 코칭 서비스 ▲퍼스널 뉴스 리포트 ▲학습 관리 서비스 등이 제안됐다. 이 가운데 최종 우승은 ‘런드리더’가 차지했다.
‘런드리더’는 HCX-VISION으로 의류 정보를 인식하고, 클로바 스튜디오와 HCX-THINK, HCX-DASH를 활용해 세탁 Q&A 챗봇과 의류 그룹핑 기능을 구현했다. 팀은 “하이퍼클로바X는 이미지 분석과 문장 생성 등 핵심 기능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구현해 준 든든한 기반이었다”고 말했다. 2위는 설문 도구 ‘모이지’가 차지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하이퍼클로바X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생활 속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를 보여줬다”며 “AI 개발도구와 오픈소스 모델 공개, 서비스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건강한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