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제일제당]](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105/art_15489165258143_7fd785.jpg)
[FETV=최남주 기자] 햇반, 어묵, 장류 가격이 내달부터 인상된다.
CJ제일제당은 오는 2월 21일부터 햇반, 어묵, 장류 등 7개 품목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햇반은 쌀값 상승이 주된 인상 요인으로 인해 평균 9%가량 인상한다. 또 햇반컵반 가격도 평균 6.8% 인상한다. 어묵은 평균 7.6%, 맛살은 평균 6.8% 인상한다.
이처럼 가격인상을 단행한 이유는 원재료 상승 때문이라는 게 CJ제일제당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쌀 생산량이 감소해 2018년 햅쌀 가격은 kg당 평균 2461원으로 전년 동기(1927원) 대비 27.7% 올랐다. 연평균으로는 2018년 kg당 2,271원대로 전년 대비(1678원) 35% 상승했다.
올해는 1월에 kg당 2469원으로 더 오르며 쌀값 고공행진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어묵과 맛살도 원재료 상승이 이유다. 지속적인 어획량 감소로 연육의 주 원물인 풀치 가격은 전년대비 23% 올랐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햇반과 어묵, 맛살뿐 아니라 장류와 다시다 등도 가격인상이 단행된다. 장류는 평균 7%, 다시다는 평균 9%의 인상폭이 적용될 예정이다.
액젓 역시 액젓, 멸치, 까나리 등도 원재료비가 계속 올라 평균 7% 인상한다. 멸치의 경우 2018년 1만200원으로 2년새 2배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원가인상 요인을 자체적으로 흡수하며 감내해 왔지만, 주요 원·부재료와 가공비 등이 지속 상승해 가격을 올리게 됐다”며, “소비자 부담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한 자릿수 인상률로 최소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