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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중흥건설, 브랜드 신뢰부터 ESG 실천까지...지속가능 성장에 속도낸다

‘원주’ 발판 ‘검단’도 분양 관심↑...브랜드 신뢰 바탕 청약 흥행
근로자 안전·그룹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기업 가치 제고

[FETV=박원일 기자] 중흥건설이 주거 브랜드 신뢰도 제고, 우수한 분양 성과, ESG 기반 현장 안전 강화 등 다방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지속가능한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계열사를 통한 글로벌 건설역량 확대 노력 등도 그룹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

 

분양시장에서 ‘믿을 수 있는 브랜드’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가 점점 뚜렷해지는 가운데 중흥건설이 원주, 부산, 검단 등 주요 분양지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중흥건설이 7월 분양 예정인 인천 '검단호수공원역 중흥S-클래스'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의한 합리적 가격에 더해 교통·생활 인프라에서 우위를 점하며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역세권 입지와 주변 개발 기대감이 더해지며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앞서 강원 원주역세권 역시 교통 연계성과 미래가치가 부각되며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지난 3월 공급된 ‘원주역 중흥S-클래스’는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 7.97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한편, 중흥건설은 분양 실적 못지않게 ESG 경영 중 ‘사회(S)’ 영역 강화를 위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전국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한 현장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중흥건설은 지난 6월 시작한 '노·사가 함께하는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을 9월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 ▲물 ▲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등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게 된다.

 

대표를 포함한 임원진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안전 수칙을 점검하고 냉방기기 및 휴식 공간 확충 등을 통한 근로환경 개선에 적극 힘쓰고 있다.

 

또한 중흥건설은 2022년 인수한 대우건설을 통해 글로벌 종합건설 그룹으로의 체질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말 ‘독립경영 3년’을 마무리하고 중흥그룹 오너 출신 김보현 대표가 경영을 맡은 후 6개월을 넘긴 현재, 대우건설은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실적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대우건설의 2025년 1분기 매출은 2조76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16% 줄었으나 원가율을 91%에서 88%로 개선시킴에 따라 영업이익은 약 30% 늘어난 1513억원을 기록했다. 주택과 플랜트 부문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고 원가율 관리를 통한 내실경영이 반등의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독립경영 마무리 후 중흥그룹과 대우건설 간 구체적인 시너지 방안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대우건설의 새 대표 체제에서도 하반기 해외수주 확대, 신사업 실행력, 중대재해 제로 등 여러 과제가 남아 있어 단기적으로는 조직 내부를 중심으로 내실경영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중흥건설은 다양한 방면에서 신뢰와 실력을 동시에 입증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과제를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하반기 수도권 분양 예정인 인천 검단과 양주 역세권은 분양성적이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우건설과는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주택사업 공동개발 시너지를 내고 있으며 해외사업 등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