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관세청이 공인하는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AEO)’ 인증을 취득하며 글로벌 사업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8일 서울세관 본관 10층에서 열린 ‘AEO 공인증서 수여식’에서 수출 및 수입 2개 부문에 대한 AEO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열린 ‘2025년도 제 3회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증서 수여식’에서 신상화 신세계인터내셔날 지원담당 상무(왼쪽)와 고석진 서울본부세관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신세계인터내셔날]](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728/art_17521111963535_9fc7f9.jpg?iqs=0.8806347619952717)
AEO 인증은 2005년 세계관세기구를 중심으로 국제사회가 채택한 민‧관 협력제도로 세관 당국으로부터 안전성을 공인받은 업체를 의미한다. 우리나라 관세청에서는 수출입 기업의 법규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적정성을 심사 후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로 공인하고 있다.
미국, 중국, EU 등 전세계 97개 국가에서 AEO 인증을 도입했으며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수출입 통관 시 수출입물품 검사비율 축소, 신속 통관, 관세조사 면제 등 다양한 관세 행정 혜택을 받게 돼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한국과 AEO MRA를 체결한 미국, 중국, 일본 등 25개 세관 당국에서도 동등한 혜택이 적용돼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수출입이 가능해진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패션과 뷰티에서 30개 이상 브랜드를 국내에 수입해 판매하고 있으며, 자사 패션 및 뷰티 브랜드를 수출하고 있다. 올해부터 비디비치, 연작, 어뮤즈 등 자사 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만큼 AEO 인증 취득을 통해 수출 경쟁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AEO 인증 획득으로 수출입 과정에서 통관절차, 시간, 비용 등을 효율화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자사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