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SK일렉링크는 지난 5월 카셰어링 플랫폼 쏘카와 고속도로 휴게소 내 충전소 이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쏘카 전기차 이용 고객은 차량에 비치된 충전카드로 전국 64개 고속도로 휴게소의 SK일렉링크 급속충전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일렉링크는 이번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전기차를 경험하게 되면서 전기차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양아람누리에 위치한 SK일렉링크 전기차 급속 충전소 [사진 SK일렉링크]](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626/art_17507313031932_310125.jpg)
생활거점 중심의 충전 인프라 확충도 이어지고 있다. SK일렉링크는 지난 4월 국내 최초 복합 에너지 문화공간인 ‘에너지멀티플렉스 고양점’에 입점했다. 이곳은 주유소, 정비소, 카페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며, 전기차 충전도 지원한다. 또, 고양아람누리에는 100kWh급 급속충전기 8기를 설치해 공연장·전시장 방문객들의 전기차 이용 편의를 높였다.
이외에도 SK일렉링크는 올해 상반기 업계 최초로 전자금융업(선불업·PG업) 등록을 완료, 충전 크레딧과 로밍 서비스 등 신뢰도를 높였다. 코레일과 협력해 전국 철도역 주차장에도 충전소를 구축,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고 있다.
SK일렉링크 관계자는 “모빌리티 기업과의 제휴, 신규 충전소 구축 등은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한 전략”이라며 “전기차 충전 경험을 확대해 전기차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